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ㄱ

걸리 보이 Gully Boy, 2018

잔인한 詩 2020. 3. 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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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lly 는 도랑이랑 뜻인데 Gully Boy가 되면 거리의 남자란 뜻이랜다
알고 보니 여기서 '걸리'는 거리, Street,를 뜻하는 인도어 곧 영어가 아니었던 것
또한 영화에선 무라드의 예명이다
***
아부지 : 현실에 맞는 꿈을 꿔야 해
무라드 : 내 꿈을 현실에 맞추진 않을 거예요
                  현실을 내 꿈에 맞출 겁니다
                  신께서 제게 선물을 주셨으니
                  돌려주지 않을 거예요
***
여주 사피나가 낯이 익어 어디서 봤나 했더니
스튜던트 오브 더 이어에서 나왔던 배우다
알리아 바트
그 영활 봤을 때도 막 검색하고 했었는데
그새 까묵었던 것..
인도 배우가 아니라 영국계 배우이자 가수며
영화 관련 금수저 집안의 딸
한번 인상이 깊게 박히면 안 잊혀지나보다
***
적어도 이 영화는 서사와 관계없는
발리우드 특유의 뮤지컬이 안 나와서 좋다
그게 내가 생각하는 인도 영화의 단점이고
물론 그것 때문에 발리우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건 알지만
난 싫다
반면 내가 인도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카스트 제도며 무슬림이며를 떠나
마치 정직하고 순수했던
어떻게 보면 미개했던
7080년도의 한국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무라드는 노래 부른다고 아버지한테 싸대기를 맞고
사피나는 자유롭게 해달라고 반항하다 어머니한테 싸대기를 맞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이뤄나가기는 더 어렵기에 
더 가치로운 것!! 

 

3.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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