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ㅈ

제브라맨 (ゼブラ-マン: Zebraman, 2004)

잔인한 詩 2022. 8. 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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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like 한 걸까 childish 한 걸까?

지브라맨을 믿는 재미없고 어리버리한
집에서, 학교에서 조차 개무시 당하던 초등학교 선생은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사람을 숙주로 삼는
외계인과 대치하여 싸운다

집에서 손수 재봉틀로 만든 영웅복을 입고
사건을 해결하는데

지브라맨 티비 프로 각본가가
외계인였던 교감 선생님의 유지를 받들어
그리고 전학온 앉은뱅이 소년의 응원을 힘입어
결국 믿음으로 날게 되어
외계 대생물체와 격돌에서 이기게 된다

지브라맨은 일약 스타가 된다
***
말이 안 되는 부분이

쌤이 무슨 방사능에 쐬인 것도 아니고
무슨 날벼락을 맞은 것도 아니고
단지 자신이 만든
촌스럽고 어설픈 수공예 영웅복을 입고
갑자기 쌈도 잘하게 된다는 설정이다

필연성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childish하다고 말하고 싶다

영화는 동적인 액션 장면이 많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fix에다가 롱테이크인 쇼트가
그것도 풀샷으로 많다
달리샷은 아예 없고
끽해야 팬과 틸트 정도의 카메라 기법을 쓰고 있다

따라서 무척이나 심심하고 정적인
장면들의 연속이다

결론적으로 서사도 그렇고
보여주는 방식 연출도 그렇고
좋은 영화라고 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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