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ㅈ

중력을 거스르는 남자 (The Man without Gravity, 2019)

잔인한 詩 2022. 8. 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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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치나
애가 태어났으면 탯줄에 핏물이라도 묻었어야지
말끔한 플라스틱 줄이 말이 되나?

미국 동경하는 이름 '오스카르'
할머니 '알리나'
할아버지 '아틸리오'
엄마 '나탈리아' 
여친 '아가타'

아니!! 애랑 과일가게 같이 들어가면 되지
애를 밖에 두는 것도 이해가 안 되고
대형 투명 유리창인데 예의 주시해야 할 판에 
애가 없어지는 것 안 본다는 것도  이상하고

물 생수 두 통이면 3 kg  버린 추가 대충 그렇다 쳐도
3 kg 뺀다고 떠오른단 게 말이 되나
설령 그렇다면 여자애 집에 도착하면 
생수 줘야 할 걸 뻔히 알면서
자기 힘들다고 추 두 개나 버린단 게 말이 되나
아니면 다시 가져가게 숨겨놓든 하지
지 엄마 닮아서 바보이다

배낭을 왜 계속 매고 다니냐
추를 넣고 다니면 되지
억지 설정이다

학교 가장 무도회 가는 날
엄마는 아가타가 아들이 난다는 것을 안다는 걸
아가타 할매로부터 알게 된다
단지 상상력이라고 믿는 할매
엄마의 얼굴은 굳어진다

이후 엄마는 아들이 밖을 못 나가게 하고
아가타와 당연 만나지 못하게 한다
애초에 엄마가 엄마의 말을 들었으면 
사달은 안 났을 테고
이 또한 억지 설정이다

결국 아가타 할매가 애가 하도 울어대니 따지러 왔다가
애가 학교 안 다닌다는 걸 알게 되고 경찰에 신고한다

보통 이렇게 되면
미국 영화에선 이사를 가는데
거참 또 억지로 학굘 보내지만
벽에 걸린 아이들의 가방을 보면서
결국 포기한다

경찰이 문을 두드리는 씬
다음 문이 열리는 씬
결국 산골 외딴 마을로 이사해있다
바로 오스카르는 장성해 있다

엄마가 맞아준다
아가타가 준 배낭을 악착같이 매고 있다
세월이 지났으면 스쿠버 다이빙과 같은 장비를
해녀가 차는 그런 걸 차든지
이 또한 억지 설정이다

어쨌든 오스카르는 숨어 지내기 지치다 못한 걸 떠나
자신의 능력이 기적의 재능이라 생각하고
엄마 몰래 전세계 기능인 대회에 나간다

이에 연예 기획사 사람이 찾아와 
같이 일하자면서 지어준 예명이
“중력을 거스르는 남자”
이후 저택도 받고 
여러 프로그램, 공연, CF 나가는 건 좋은데
말이 안 되는 게 
단지 붕 뜬다는 것이 무슨 재미가 된다고
공연이 되며 매진이라는 건가
영화상으로 입장과 퇴장만 보여준다

보통 미국 영화 같으면 연구소에 잡혀가거나
실험 도구가 될 텐데 
이탈리아는 그냥 신변잡기 정도로 여긴다
말이 되는가?

그리고 그런 능력이 밝혀졌으면 
뭔가 건설적인 방향이라든지
아니면 개발을 했었어야 하는데
어릴 적부터 숨기기 바빴고
숨기는 걸 떠나서 
아이 오스카르 조차 어디까지 날며
어느 속도로 떠오르며 
뭘 더 할 수 있는가 호기심이 없었을까
다 말이 안 된다

어쨌든 현실은 오스카르는 매니저한테 이용당하며
구경거리로 전락하고
오스카르 고향은 오스카르의 존재조차 몰랐으면서
방송을 타며 박물관이며 기념품이며 동상이며 
돈벌이에 몰두하고
모든 것을 거짓으로 꾸며댄다

엄마를 매몰차고 소유욕 강한 여자로 매도한다
진즉 계약서도 안 읽고 서명한다는 것도
겨우 한 명이 달려들었단 것도 이해가 안 간다

책 내준다길래 회합 차 갔더니
출판사는 순 거짓말 일색으로 
대필작가에다 허구의 책을 내려한다
이후 이러저러한 반복되는 
상품화되어가는 자신을 보며 환멸을 느끼고 
이전의 삶으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오스카르는
매니저 다비드에게 자신이 죽었다 하라고 하고선
다시 산골 마을로 어머니와 돌아온다

이후 수많은 방송 관계자들이 찾아오지만
다 거절하고
다시금 어느 문 앞... 호텔 카운터직을 하고 있는 오스카르!
어머닌 이미 돌아가신 후다

호텔을 이용하는 많은 여자가 있지만
유독 한 명이 눈에 띄는데 아가타였던 것
뻔한 대로 옛 추억에 빠져 
서로 춤추고 성관계까지 갖지만
그런 행복도 아주 잠시..

가난이 싫어 다시 몸을 파는 창녀 아가타
옛날 집을 찾은 오스카르
아가타는 분홍 배낭을 건넨다
문이 닫히고 열리면
또 시간이 지나있고

배불뚝이 아가타가 등장한다
둘은 결혼한 상태
오스카르는 배트맨 옷을 입고 
건물 외부 유리창을 닦고 있다
****
특징은 문을 여닫고를 페이드 인아웃과 같은
시간 경과로 사용한다
이외엔 뭐 하나 건질 것 없는 
말도 안 되는 핍진성 없음
뻔한 서사
궁상맞은 전개

소재를 중력을 거스리는 것으로 잡았으면 적어도
마블 급 영화를 만들지는 못할망정
뭐라도 좀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활용을 할 것이지

정작 배트맨 운운하다가
온갖 궁상떨다가
마지막은 배트맨 옷 입고 건물 유리 닦기라..
할 말이 없다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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