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워크 잇 (Work It , 2020)

잔인한 詩 2020. 8. 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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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it이란 댄스 대회 명칭이다

서사는 이러하다

***

어릴 적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교이자 

홀어머니와 가깝고 남부 최고의 명문대학 듀크대를 준비하는

범생이 퀸은

입학 사정관이 말하는 틀을 깬 지원생이 되기 위해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 댄스팀 선더버드의 일원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허나 춤은 관심도 없이 공부만 하던 퀸이

아무리 절친 재스의 도움을 받았다손

선더버드 오디션에 합격할 리 만무하고

댄스팀 주장 줄리아드의 비아냥에 자신만의 댄스팀을 꾸리려한다

출중한 실력이 있지만

줄리아드의 시샘으로 팀내 인정을 못받는 재스를 꾀어내어

우등생 답게 모든 인원과 춤 동작 등을 철저한 조사와 섭외력으로

재스와 퀸은 새로운 팀을 결성하게 된다

전혀 춤과는 무관해 보이던 아이들을 하나씩 모은 

퀸과 재스는 우여곡절 끝에 워크 잇 예선에 합격을 하지만

퀸의 입학 사정관은 학교서 짤렸고

춤 연습에 몰두하던 퀸은 학교 성적을 바닥을 쳤으며

안무 선생이자 연인이 될 듯한 타일러는 줄이어드의 훼방으로

무용 학원에서 짤린다

당연 퀸은 엄마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팀을 그만두겠다고 하고

팀은 와해되고

재스는 선더버드로 되돌아간다

허나.. 그런 위기가 절정을 맞는 사건이

퀸이 자원봉사하는 요양원 할머니의 조언 곧,

세상에 아무리 잘나가던 사람들도 결국 늙으면 멍청히 티비 앞에서 졸고 있는 신세라면서

젊을 적 행복한 추억을 쌓는 것이 중요함을 깨우치고

기부된 책에 분실시 반납 도장을 찍는 중

듣는 음악과 도장 찍히는 소리, 동작이 어우려져

비로소 퀸은 안무 선생 타일러가 말한 자신만의 춤을 깨닫게 되고

뛰고 뛰어 그 기쁜 소식을 타일러에게 전하고

팀은 다시 합해진다

입학이 어찌되든 당장은 춤이 좋아 본선 경기날

그 사실을 엄마는 알게 되고 퀸을 막아서지만

퀸은 도로연수도 하지 않은 운전 실력으로 대회장을 향하고

퀸의 팀은 최우수상을 받게 된다

"2NE1 내가 제일 잘나가"를 안무곡을 쓴 썬더버드 9.0을 물리친 것이다

대회장의 로비에서 재스는 뉴욕 댄스 아카데미에 초대를 받게 되고

퀸은 듀크대 입학 사정관이 어느새 뉴욕대 갔다면서 주는 명함을 받게 된다

***

서사의 구조는 마치 <아이스 프린세스 Ice Princess, 2005>를 보는 듯하다

공부로 승부를 보려던 아이가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는단 설정

나머지 구조는 밴드 슬램 등 유사 경연대회 학원물을 보는 것 같고

너무나 흔한 설정에다 전개라 어떤 참신함과 희소성엔 가치를 둘 수 없는 영화다

허나 요즘 같이 복잡한 세상

베베꼬우는 영화들이 범람하는 세태에서

그냥 뻔하지만 맘 편히 

눈이 즐겁고

맘이 답답하지 않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

여주가 원래 춤을 좀 추는 배우인가 하고 조살 해보니

그건 아니고 아역배우 출신인데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춘 걸로 나온다

키가 무척 작은 편이라 춤선이 그렇게 잘 살아나진 않는다

155 cm로 나오고 얼굴 느낌이 영국 배우 일용엄니와 비슷하다

3.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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