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ㅂ

벼랑 끝에 걸린 사나이 (Swimming With Sharks, 1994)

잔인한 詩 2022. 6. 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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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톤 부사장 버디 에커만 
비서일로서 갖은 수모를 당하던 가이는

쇼파 승진으로 제작자가 되었고
아직까지 버디와 내연의 관계가 있음을
사랑하는 던과 버디의 통화를 우연히 듣고선
쌓였던 분노가 폭발하고

매일매일 상상했던 대로
갖가지 방법으로 버리를 고문한다

마침 던이 찾아오는데
버디는 가이에게 쏴 보라며 살살 약을 올리고
총을 쏘는데 버디를 쏜 게 아니라
던을 쏴 죽인다

이로써 회사 중역을 구한 최연소 임원이 되는데
결말이 이해가 가질 않는다
주객이 전도됐는데
감금 폭행 고문을 한 건 가이이고
던은 해고한다는 버디를 설득하러
가이를 위해 몸이라도 팔아 살리고자 왔는데
왜 가이는 던을 쏴 죽인 걸까?
총구는 분명 버디 쪽을 향하고 있었다

총소리가 나고선 암전
페이드 아웃처리 해버렸으니
추측건대
던이 총을 막아섰고
사고사 했고
버디와 가이가 짜고
가해자와 피해자를 바꾼 것이다

임원직 사무실에서
부하직원 잭에게 가이는 말한다
무조건 성공을 위해선 자신의 이익만 챙기라고
가이는 어느새 버디보다 더 악랄한 
인간 말종이 되어있었다

2.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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