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ㅂ

베스트 키드 2 (The Karate Kid, Part II, 1986)

잔인한 詩 2022. 5. 30. 08:02
반응형

옛날 영화답게 친절하다
1편의 내용을 초간단 요약해 보여주고
마지막 씬과 연결시킨다
제작연도는 2년이 지났는데 말이다
***
미야기 아버지가 아들을 보고선 한 말
"이게 꿈 이라면 깨지 말고...
생시라면 잠들지 않게 하거라"
***
미야기 명언들:
용서할 줄 모르는 사람에겐
죽는 것 보다
사는 것이 더 큰 형벌이다/
최고의 방어는 피하는 거다/
거짓은 믿고 싶을 때만 진실이 된다
***
아무리 봐도 다니엘의 머리띠 문양은 욱일기다 흠..
미야기가 군이였던 것도 그렇고 
포로였던 것도 그렇고
이걸 대체 어떤 역사적 
정서와 관점에서 봐야할지 아리까리하다

분명 무술적으로선 훌륭한 영화이긴 하지만
역사적으론 문제가 좀 있다
자기반성 없는 일본의 그..
그리고 진주만 폭격을 당하고선 과거를 잊고
일본의 환상에 빠진 미국의 그..
***
구미코 역의 탐린 토미타란 여배우가 나오는데
무척이나 순수하고 애띠다

조사를 해보니 설왕설래
헐리웃 동양인 배우로 자기매김 하기가 어려웠는지
분명 눈성형수술은 한 것 같고 
암튼 활동은 하는 듯하다

하기사 당시의 입장으로선 
이소룡 아니고선 동양인이
헐리웃에서 자리 잡긴 힘들었을 것이다
***
1편에선 차 닦기, 울타리, 집 페인트 칠하기가 무술 수련이었다면
2편에선 북 노리개가 수련의 도구가 된다
***
자신의 정략결혼 대상자인 유키에게 
결혼 신청한 유키를 버려두고
미야기는 결투도 안 하고 고향을 떠난 반면

사토는 마을을 파괴하는 지방 유지가 됐고
유키는 마을서 가장 가난한 집안 딸였음에도
미야기를 그리워해 결혼도 안 하고 있었고

아버지 장례를 위해 찾은
미야기를 시기질투하여 여전히 결투를 신청하고
사토의 조카와 그 패거리는 다니엘을 끊임없이 괴롭힌다

마을에 태풍이 불고
모두가 도망갈 때 원수 사토는 
서까래에 깔려 죽을 상황에서
미야기는 사토가 못하는 격파술로
서까래를 깨서 구해준다

개과천선한 사토는 마을 소유권을 미야기에게 넘겨주고
마을 축제를 자신이 소유한 성에서 여는데

사토의 조카는 구미코 살해 협박을 하며
명예를 구한답시고 다니엘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1편의 학권도 안 먹히고
결국 2편의 북 노리개 권법으로 너무나 쉽게 이긴다
***
1편은 찌질이 다니엘의 얘기 및 무술에 집중되었다면
2편은 미야기와 다니엘 각자의 로맨스 
특히 미야기의 사연에 집중됐다

심심한 서사다..
볼거리가 없단 뜻!

2 /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