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ㅋ 102

쿵푸허슬2 (火云邪神之修罗面具, The Mask of Shura of Fire Cloud, 2020)

원제의 뜻은 화운사신의 아수라 가면이다 따라서 배급사에서 또 제목으로 장난친 거다 양소룡과 원화가 나온다고 해서 쿵푸허슬2라고 낚시성 제목을 붙여놨다 짝퉁 쿵후 허슬도 아니고 전혀 다른 영화다 *** 나찰 가문은 대대로 장문인 화운사신이 흑봉황을 가둬둔 아수라 가면을 지키고 마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화운사신에겐 양아들이자 장남인 소사신과 친아들인 막내 서성수가 있다 흑우회는 흑봉황을 풀기 위해 겉으론 위하는 척 속으론 평생 질투한 서성수와 손잡고 화운사신을 전기감전으로 식물인간을 만들고 소사신을 함정에 빠뜨려 무공을 잃고 아빠와 접촉을 면하게 하고 나찰 가문에서 방출케 한다 마을 건물주 소표표는 사실 나찰 가문 경호원였고 사정을 다 알고 있던 표표는 소사신의 경맥을 풀어주어 흑우회 퇴치와 아수라..

카오스 워킹 (Chaos Walking, 2021)

시장은 자신의 연약함과 과오를 숨기기 위해 노이즈로 자신의 생각은 다 드러나는 남자들을 부추겨 도무지 노이즈가 없어서 생각을 알 수 없는 마을 여자들을 학살한다 토드는 문맹이었지만 바이올라가 읽어준 엄마의 일지에 의해 시장의 비밀을 알게 되고 바이올라가 다시 함선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시장의 총구는 토드를 향했고 토드에겐 노이즈뿐만 아니라 엄마의 능력 곧 환상을 일으키는 능력이 있었고 그것으로써 시장의 눈앞에 시장의 손에 죽어간 마을 여자들이 보임으로써 충격에 빠져있을 때 바이올라의 공격으로 추락사한다 토드 덕분에 함선에 연락이 닿은 바이올라는 2차 개척지를 향하는 것보단 승객들과 토드네 고향에 정착을 한다 *** 물론 SF 물로서 자신의 생각이 상대방에게 다 들린단 설정은 그 시대라 그렇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 (Sniper, 2020)

군수물자가 아닌 정수기와 씨앗 운반 임무인 줄 알았는데 씨앗이 아닌 고엽제였고 타이거 팀 둘이 배신을 때리는 바람에 대장 죽고 흑인 마이크는 루를 위해 방패막이가 되어 죽고 한국인인지 조선인인지 모를 킴은 괜히 기관총 갈기다 배신자 저격수에 의해 죽고 루시 목조르던 놈은 루시도 참다 못해 루가 놈의 어깨 쏴주자 권총 쏴 죽이고 루시가 다다닥 달려 기가 막히게도 위장용 아닌 진짜배기 고엽제 실은 트럭을 폭파시키자 배신자 저격수가 깜딱 놀라는 틈에 루는 그놈을 쏴 죽이고 루시랑 루만 둘만 딸랑 남아 정부군을 기다린다 그리고 전쟁이 없는 세상을 소망해 본다 *** 생각보다 덜 유치했다 또 중국 특유의 국뽕스런 총쌈 영화인 줄 알았는데 나름 대의명분이 있는 평화차원의 서사였다 근데 배우와는 달리 적군들은 단역급..

카피캣 (Copycat, 1995)

줄거리 저명한 범죄심리학자 헬렌 허드슨(Helen Hudson: 시고니 위버 분)은 연쇄살인범 전문이다. 전국을 돌며 강의를 하던 헬렌은 한 대학 화장실에서 데럴 리 칼럼(Daryll Lee Cullum: 해리 코닉 주니어 분)이라는 연쇄살인범에게 끔찍한 습격을 당한다. 법정에서 결정적으로 불리한 증언을 한 헬렌에게 앙심을 품고 보복을 위해 탈출한 데럴은 그녀가 보는 앞에서 칼과 총으로 경찰을 무자비하게 살해한 것. 헬렌을 서서히 죽이려던 그의 계획은 다른 경찰관의 출현으로 실패하고, 가까스로 살아난 헬렌은 광장공포증에 시달리며 1년이 넘도록 문밖 출입을 못한 채 컴퓨터만을 벗삼아 술과 신경안정제에 의지해 힘겹게 살아간다. 그즘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교살마로 악명을 떨쳤던 연쇄살인범 앨버트 드살보의 범행 수..

캐치 댓 머니 (Catch That Kid, 2004)

아가들이 주인공인 영화이지만 절대 유치 childish 하진 않다 순수 childlike 할 뿐이다 이 영화 안에 풋풋한 삼각관계의 첫사랑이 있고 가족을 위한 목숨과 인생을 건 희생도 있고 법 보다 더 가까운 인정이란 것이 있고 거기다 서사구조는 개연성과 필연성을 다 갖추고 있고 끊임없는 갈등과 해소의 반복으로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어른들 영화라면 한 없이 폭력적일 수 있는 것을 귀여운 소동거리로 활력 있게 속도감 있게 할 건 다하고 있다 덤으로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소녀일 적 모습과 연기를 볼 수 있어 더 흐뭇한 영화이다 5 / 5

키스 앤드 크라이 (Kiss and Cry, 2017)

극단적으로 아픈 주인공의 이야기를 이렇게 유쾌하고 빠른 전개와 쇼트로 담백하게 풀어나간 영화는 첨 본다 억지 감동이나 감정이입을 요구하지 않는다 논픽션과 픽션을 오가는 설정은 전혀 어색하지 않고 칼리의 병마와 싸우는 태도를 잘 보여준다 *** 감동을 주는 장면 1 칼리를 위한 삭발식 &&& 감동을 주는 장면 2 졸업 무도회 가기 전 너무 말라버려 흘러내리는 드레스를 치켜올리며 눈물지으며 자신의 모습을 보는 거울 앞에선 칼리 &&& 감동을 주는 장면 3 입맞춤하려는 존을 멀리하며 망설이고 가발을 벗김과 뺨 때림 &&& 감동을 주는 장면 4 존의 행복을 위해 놓아 주려면서 홀로 밤에 피아노를 치며 노랠 부르는 칼리 그리고 잠에서 깨어 듣는 가족들.. 가사가 의미하는 바가 커서 옮겨본다 칼리의 삶의 가치관이 ..

커스드 (Cursed, 2005)

늑대인간이 된 남매의 이야기다 장르로 따지자면 블랙 코미디 고어 액션 스릴러 오컬트이다 *** 귀가를 하던 누나 엘리와 남동생 지미는 계곡길에서 산짐승과 충돌과 2차 충돌로 맞은 편 차를 박는다 사고 차량의 운전자를 구해주려다 짐승에게 물리는데 운전자는 반쪽이 나 죽고 두 남매는 짐승에게 상처를 입는다 지미는 그 짐승의 모습을 봤기에 늑대인간이라고 믿고 조사한다 지미은 짝사랑 대상 브룩을 좋아하지만 브룩을 둘러싼 일진에게 당하는 찌질이였기에 늑대인간의 매력, 곧 강하고 빨라짐에 좋아라 하고 일진 소속 레스링에서 본때를 보여준다 한편 누나 엘리 또한 늑대 인간 특유의 성적 매력 발산을 하고 주위 남성들의 추파를 받는다 무엇보다 당황스러운 건 피에 대한 갈망이다 클럽 무대장치장 최근 사귄 제이크가 끊임없이 ..

크라운 빅 (Crown Vic, 2019)

크라운 빅은 경찰차종을 말하는데 Ford社 것으로 Crown Victoria가 정식 명칭이다 그것도 그럴 것이 주인공 둘은 순찰차를 타고 LA를 누빈다 또한 낙후되고 허접한 경찰 장비를 상징하기도 한다 *** 어리버리 신참 닉 홀랜드 까칠까칠 고참 레이 만델 원리원칙주의자 닉 현실주의자 레이 레이의 단짝였던 피터스는 편의점 총격사건으로 죽고 아내 트레이시는 여전히 뽕쟁이에다 10살 딸은 마약유통책에 감금되고 풍전등화의 신세다 레이는 경찰 뱃지며 차 번호판을 가리고 등록번호 없는 총으로 무장해서 마약상의 은신처를 덮치는데 딸은 사실 피터스의 딸이 아녔고 레이의 딸였는데 마약상 놈이 강간을 암시하는 말을 하자 쏴 죽인다 근무 시간이 다 되어 복귀하던 차 신호 위반차량을 잡았더니 총기 사건으로 번지고 닉은 인..

커밍 홈 인 더 다크 (Coming Home in the Dark, 2021)

영제를 풀자면 어둠 속에서 집으로 가는 것이다 근데 여기서 집은 "호기의 집"이 아니라 "강도들의 학교"다 어둠은 물리적인 기상적인 어둠이기도 하지만 어둡고 잊을 수 없는 과거를 말한다 *** 보자마자 뉴질랜드는 총기가 합법화일까 였다 비록 못생긴 총이지만 범인 중 맨드레이크는 엽총을 들고 있다 검색을 해보니 합법화다 허가만 받았으면... 가족 여행을 온 호기(=앨런)네는 외딴 강가에서 하카와이 포인트 소년 갱생시설 출신 강도인 맨드레이크와 텁스를 맞닥뜨리게 되는데 아내 질이 앨런을 평소 부르던 대로 별명을 호기라 부르는 바람에 사달이 벌어진다 맨드는 하카와이의 문제 소년원생였고 보조 교사로 왔던 호기를 기억했던 것 맨드는 강 건너편 야영객이 자리를 뜨자 호기네 아들 둘을 쏴 죽인다 달려드는 질을 총개머..

키네마의 신 (キネマの神様, It's A Flickering Life, 2021)

영제는 It's A Flickering Life 이다 flickering 미국∙영국 [flíkəriŋ] 1. [형용사] 깜박거리는, 명멸하는 2. [형용사] 꺼질 것 같은, 약한, 불안정한 고우의 삶이 영사기의 명멸하는 불빛에 비쳐진 영화판 이력을 의미함도 있겠지만 고우의 삶 자체의 자책감과 자괴감 그리고 허세가 뒤섞인 삶을 나타내고도 있다 *** 키타가와 케이코 필모에서 찾은 영화 여기선 주인공의 젊은 시절 촬영 현장의 여주인공 카츠라 소노코로 나온다 키네마의 신이란 영화에선 중의적으로 쓰이고 있다 주인공 마루야마 고우쵸쿠와 친구 테라신이 말하는 쇼트와 쇼트의 연결 속에서 이야기가 만들어진단 영화의 묘미를 말하는 것도 되겠고 영화 자체의 신을 말하는 것도 되겠지만 정확히는 고우의 입봉작 제목이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