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924

더 블라인드 크라이스트 El Cristo ciego, The Blind Christ, 2016

줄거리는 어려서 믿음 충만한 어머니를 의학의 도움 없이 잃은 소년이 예수님 처럼 못박히면 예수님 처럼 되리란 생각으로 친구 도움으로 시도 해봤지만 안 됐고 결국 행위가 아니라 우상이 아니라 마음에 하나님이 있음을 알면 되리란 걸 뒤늦게 깨닫고 치유와 축복의 능력 은사를 바라며 여행한단 얘기다 *** Director: Christopher Murray Writer: Christopher Murray Stars: Michael Silva, Pedro Godoy, Ana María Henríquez 블라인드 크라이스트 (2016) 영제 The Blind Christ 원제 El Cristo ciego = 맹인 그리스도 장르 : 드라마 제작국가 : 칠레, 프랑스 *** 왓챠의 정보가 이정도 밖에 안 된다 왜 일본..

발칸라인Balkanskiy rubezh, Balcan Line, 2019

영화 자체가 언어가 한 5개가 섞여 나오니 원어로 된 자료를 찾기가 힘이 든다 *** 비록 프랑스어 더빙된 것으로 보지만 음향과 음악 트랙은 따로 하는 것이 정석이므로 얼마나 잘 쓰는지 알 수 있다 특히, 대원들 모집 씬의 평행 편집에서 같은 음악을 변주하면서도 소릴 줄였다 늘였다 껐다 켰다 하면서 씬의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 미장센을 잘살리고 있다 특히 총살의 두려움에 떠는 보조출연자들은 실제 두려움에 떨듯이 공포 연기를 잘 해주고 있다 폭발씬과 총격전씬 등 실제감이 훌륭하다 격발음, 라이터 켜는 소리의 음향으로 컷점을 삼고 편집하여 다음 쇼트로 연관지어 넘어간다 *** 내장이 터지고 손 발이 잘려나가고 머리가 터져나가도 전장에서 사랑은 꽃 핀다 근데 총알 4발 남았다고 자살을 하려는 건 이해가 ..

열화영웅 烈火英雄, The Bravest, 2019

아 진짜 욕 나올 만큼 짜증난다 왜 툭하면 설정을 애가 천식환자인가 무슨 놈의 영화 공식 족쇄인가?!! *** 영제는 제작비가 엄청 들어갔을 것 같다 Cumulative Worldwide Gross: $245,179,562 이니깐 본전은 뽑았지 않았을까? 엑스트라가 많이 동원됐고 그거야 중국은 인건비가 싸니 그렇게 많은 비중을 차지 하지 않았을테고 CG랑 실제 화재 특수효과에 비용이 많이 들었을 듯하다 헌데 CG가 핍진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좀 있다 화재 음향 효과는 마치 괴물소리로 만들어놨다 영상미 멋지다 할 장면은 어김없이 느린 화면이다 *** 억지로 위기를 만들어서 멋있게 보이려는 것이 눈에 뻔히 보인다 제대 말년 정즈가 쓰러지면 정즈가 쓰던 물호스로 불길을 잡고 구하면 되지 뻔히 지켜보다 죽고 중대..

마지막 게임The Last Thing He Wanted, 2019

헉 앤 해서웨이 상반신 노출이라 ;;; 유방암 수술로 한 쪽 가슴까지 잃은 이혼녀분이기 때문인 듯.. 의 소녀가 이젠 커다란 딸도 있는 엄마역을 맡는다 화장도 하지 않고 사건에 진실을 파헤침에 지치고 가족관계에도 지친 독종 흡연 좋아하는 기자역을 한다 아기 같던 목소리도 그 나이대 맞게 어른스럽다 홀아비 아버지의 텅빈 냉장고를 보며 끓어오르는 복잡한 감정을 삼키는 앤 해서웨이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 엘레나는 중앙아메리카에 흘러들어온 미국 무기들을 취재하던 기자로서 되려 아버지의 일을 대신하는 통에 자신이 무기를 넘기게 된다 얼마전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 마저 잃는다 미국무부는 엘레나 암살을 지령하고 위협을 느낀 엘레나는 한 사업가의 집에 숨어든다 엘레나를 도와주지만 누가 진짜 적이고 아군인지 분간이 어..

극장판 울려라! 유포니엄 ~맹세의 피날레~劇場版 響け!ユーフォニアム ~誓いのフィナーレ~Sound! Euphonium Movie: The Finale of Oath, 2019

이시하라 타츠야 감독은 정말 진짜로 청소년의 감정을 잘 건드리고 잘 만진다 에선 연애 감정을 다루더니 이 작품에선 청소년의 시기, 질투, 상하관계, 조직내 위치 등의 인간관계 개인으로서 재능과 노력의 비중을 다루며 물론 연애 감정도 곁다리로 들어가지만서도 청소년을 넘어서 인간 관계 전체를 다루고 있다 그림은 정밀화 처럼 자세하며 실사와 같다 화편화와 편집은 서사를 충분히 담고도 남는다 그런데 문득 실사가 아니기에 데꾸빠쥬의 역할은 얼마나 콘티를 잘 잡냐이겠고 대신 편집은 그렇게 실사보단 많이 고민이 덜하리라 싶다 쇼트들이 상당히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서사의 필요한 정보만 전달하지 영상미를 위해서나 감정의 전달을 위해 지연시키지 않는다 다만 아쉬운 건 마지막 콩쿨 출전 예선 연주회에서 연주곡과 수 많은..

예스, 발레! Yeh Ballet, 2020

아따 대가리들 더럽게 흔들어 대네 본 인도 영화 중 최대, 최다 대가리 흔들어 댄다 이 습성은 카스트 제도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어쨌든 보기에 짜증난다 *** 영화는 다른 인도 영화 마냥 극과 극의 빈부를 바탕으로 한다 대개 인도 영화가 그렇듯이 극빈 가정의 두 춤꾼 남자애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미국 사대주의에 빠져 공개 오디션이 전부인 줄로 알고 매달리는 두 주인공 비보잉이나 할 줄 아는 애들이 돈벌이용으로 초빙한 무용학원 발레 선생 백인에 의해 발레의 매력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경연대회 1등한 애는 진지한 접근 길거리 춤 출신 애는 양아치 접근 이 둘이 발레를 하게 된단 것이다 인도 영화 답게 시간이 2시간 가량.. 쓸데 없이 길다 어쨌든 뭐 뻔한 서사 전개 우여곡절 끝에 훌륭한 발레리노가 된단 얘기 ..

호신술의 모든 것The Art of Self-Defense, 2019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이 영화가 왜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 상영됐는지 알겠다 ㅎㅎ;;; *** 강쥐 밥 사러 갔다가 봉변 당해서 강쥐 밥 또 떨어지자 강쥐한테 밖에 못 나가겠다고 미안타 하는 장면이 짠하다 *** 서사의 연결고리, 필연성, 핍진성을 찾아보자 소심 더하기 약골은 오토바이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한다 ㅡ> 일반적 반응 총을 구하겠지 헌데 총포업자는 서류절차를 기다리라고 하면서 총기 소지자가 되려 총에 맞아 죽을 확률이 많댄다 자살도 쉽고 그렇담 총은 포기 하겠지 소심하니까.. ㅡ> 길을 걷다 우연히 기합 소리에 공수도장을 찾는다 관장의 공수도에 대한 해석이 참 의미롭다 공수도는 언어다 소통의 방식이다 성대를 훈련시켜 단어를 발성하고 단어를 합치는 법을 배워 문장을 형성시킨다 문장을 이용해 생각..

킹덤キングダム, KINGDOM, 2019

하시모토 칸나가 나온다 여기선 하료초로 나오는데 역시 키가 작긴 작다 귀여워 죽것다 ㅎㅎ 나가사와 마사미도 나온다 여기선 산민족왕 양단화 코믹으로 나오지 않고 진지하게 나온다 *** 근데 이상하다 일본이 중국 역사 드라마를 왜 찍지? 끝까지 보니 역사 드라마가 아니라 만화다 흔히 일본에서 이 나라 저 나라 차용해서 하는 소재거리일 뿐이다 역사적 고증은 없고 그냥 만화다 픽션이란 얘기다 서사는 표와 신은 노비로서 시골에서 검술로서 신분을 극복하여 천하대장군이 되는 것이 꿈이다 어려서부터 둘이서 검술을 독학으로 하던 중 표는 지나가던 장군에게 왕인 정의 대역으로 발탁되어 가지만 왕의 동생 성교의 반란으로 죽임을 당한다 이에 표는 겨우 살아남아 신에게 정과 함께하도록 부탁을 하고 와중에 초를 만나 셋이서 시작..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夜明け告げるルーのうた, Lu over the wall, 2017

소품 활용도가 높다 루와 첨 만났을 때 주워놓은 비늘은 마을을 살리는 기타 피크가 되고 할아버지가 애착을 가지고 만드는 우산은 마을을 살리는 인어를 살리는 도구가 된다 *** 약간은 뮤지컬적인 느낌이 난다 영화에서 나오는 인어는 인어의 기존 전설 곧, 노래와 배 침몰의 이야기 더하기 물면 인어가 되고 햇빛을 볼 수 없는 뱀파이어다 *** 그림의 특징은 입을 삐죽인단것 그렇게 정밀한 그림은 아니다 뭐.. 그렇지만 서사가 훌륭하니.. 인어에 대한 오해로 마을은 분열된다 어릴 적 엄마를 잃은 할아버지 젊을 적 남편을 잃은 동네 할매 그리고 유호 아빠와 같이 인어에 대한 편견과 진저리를 느끼는 사람들 반면 인어에 옹호하는 유호의 할아버지와 밴드 세이렌의 아이들 유호의 루에 대한 시기심으로 비롯된 마을의 수몰될 ..

내일 세상의 종말이 올지라도あした世界が終わるとしても, The Relative Worlds, 2019

영화는 평행 세계를 다루고 있다 일본 vs. 일본 공국 어느 쪽이든 있는 인물이 죽으면 다른 쪽 세상의 인물도 죽는단 설정 신 ↔ 진 himself with 아르마 코토리 ↔ 일본공국 공녀 코토코 with 미코 & 리코 *** 진은 부모를 죽인 코토코의 다른 현신 코토리를 죽이러 오지만 알고 보니 코토코 조차 공국의 공경들의 꼭두각시 코토코와 연결된 리코가 공경들의 일본 인물을 죽여서 공국의 평화를 가져오려 했던 것 허나 발각되고 코토코는 죽임을 당하고 당연 코토리도 죽는다 리코는 또다른 공경들의 꼭두각시가 되고 일본에 있는 공경들을 대적할 인물들은 진, 신, 미코만이 있다 미코의 픽스는 오로지 신에게만 이뤄지고 세뇌당한 리코는 인간병기 아르마틱들을 일본으로 보낸다 진, 신, 미코, 아르마에게 정복에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