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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 걸 Horse Girl, 2020

세상에 적응하지 못해도, 마음씨는 다정한 그녀. 수공예와 말, 초자연적 범죄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그녀. 하지만 자각몽이 현실과 섞이면서, 그녀의 작은 세계가 흔들린다. *** 이 영화에 대한 줄거리를 쓴 자는 자각몽의 뜻을 알고나 자각몽이라고 하는 건가? 자각몽은 꿈을 꾸면서도 그게 꿈인 걸 아는 경우를 말한다 여기서 어디서 새라가 그게 꿈이라고 인식하는가?!! 그냥 그게 현실이라 생각하거나 꿈과 현실을 구분을 못하는 것이지.. 단지 꾼 꿈을 기억하는 것을 자각몽이라고 하지 않는다 만약 각본이 자각몽을 다루고 있다면 30 여년 이전부터 지금까지 내추럴 루시드 드리머로서 보기엔 참 답답한 서사다 인셉션의 경우가 맞는 것이지 이 영화는 아니다 *** 이 영화는 그냥 외계인에게 납치된 여인의 이야기이다 그렇지..

미스터 주: 사라진 VIP MR. ZOO: THE MISSING VIP, 2019

VIP는 판다가 아니라 알리였다 경호원이 몸을 날려 구할 대상이 VIP 이기에.. *** 영화 1분 보고 든 생각 쥔공은 결벽증에, 개를 싫어함 줄거리를 합체하면 그런 쥔공이 개를 좋아하게 되고 의지하게 된다 동물 목소리 들린다고? 닥터 두리틀? 이 영화 저 영화 짬뽕 스킬? *** 아주아주 여러 영화를 게임으로 치면 엔진을 차용했다 아주아주 흔한 아빠와 자식간의 소원함을 의미하는 아빠 대신 미스터 주라고 하는 것이 나중에 아빠로 불리는 것 아주아주 흔한 동물 소통 능력이 오핼 받아 직장에 쫓겨나서 사건을 해결하는 것 소품도 뻔하다 주위 50 미터 반경 전자기기 emp 만년필은 나중에 쓰일 것이고 판다의 쿵푸 팬더식 쿵후 돌려차지는 낙하산을 차서 emp 만년필을 찾게 할 것이 딸이 말한 대로 동물이 인간..

칩 스릴 Cheap Thrills 2013

에서 인어로 나온 '사라 팩스톤'의 필모에서 찾은 영화다 *** 누가 더 나쁜 놈일까? 돈이 많다고 패륜적인 일을 시키는 부부? 돈이 없다고 가정을 지킨다며 패륜적인 일을 자청하고 친구 빈스까지 죽인 크레이그? 돈이 없지만 학창시절 맞고 다니던 크레이그를 경쟁심과 시기심을 느끼고 주어 패지만 죽일 수 없었던 빈스? 난 크레이그라고 본다 찌질함 그 자체.. 2/5

더 페이블ザ・ファブル, The Fable, 2019

Trained as a ruthless assassin since childhood, a mob hitman is ordered to become a normal law-abiding citizen. 본 작품에서 많이 나온 배우들이 나온다 오카다 준이치 키무라 후미노 야마모토 미즈키 사토 지로 야기라 유야 *** "허락 없이 죽지마!" 조미료가 많이 첨가 됐지만 조미료 맛으로 된 음식이라면 조미료 맛으로 먹는 것이다 그걸 숨기지 않는다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액션이 ㅎㅎㅎ 2019에 따라가긴 너무 역행이다 수십년 뒤졌다 3/5

벌룬 Ballon, Balloon, 2018

한 프레임 안에 반사체를 이용해서 두정면과 후면의 피사체를 비춘다 소품을 이용해서 복선을 이끈다 풍선은 열기구로 스톱워치 손목시계는 작전 시작을 블루마블 감옥 카드는 잘못될 경우 감옥행을 의미한다 *** 엄마와 아빠의 체포의 환상을 참 잘 표현했다 엄마는 흑백으로 단편적 몽타주로 아빠는 상상의 꿈과 같은 느린 화면으로.. 또한 희망과 절망의 소소한 사건들을 엮으므로써 긴장감을 늦추지 않으며 관객을 들었다 놨다 하리라 음악과 화편화, 카메라웤도 이를 돕는다 음향과 쇼트 컷점에서 유사성을 유지함으로써 교차편집의 재미를 더한다 *** 실화라는데 실화 같지 않은 서사를 보인다 너무 극적으로 잘 짜여있어서 빈틈이 없다 5/5

언더 유어 베드 アンダー・ユア・ベッド under your bed, 2019

김춘수의 꽃이 생각나는 영화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니시카와 카나코 전라 음모 노출 그래서 이후 작품이 없나 보다 아마도 이전 작 에서 강간 피해녀로 등장해서 이 영화에 캐스팅되지 않았을까 싶다 이런 내용의 영화인 줄은 몰랐는데 수위가 높다 그냥 한 여자를 좋아하는 찌질이의 로코인 줄로만 알았는데 ;;; *** 서사는 이렇다 초극강 찌질이가 맞고 사는 운명의 여자가 한 번 스쳐지나갔다고 그것에 집착해서 관찰하고 도청하고 집착하다가 보다보다 못해 폭력을 일삼는 그 여자의 남편을 죽인단 거다 영화는 아무 것도 아닌 인연에 집착하는 남자가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에 지독히도 설명조로 ..

트룹 제로 Troop Zero, 2019

🎵Can you hear me, major Tom?🎵 아가들이 친구 크리스마스를 위해 같이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오줌을 같이 흘려주는 장면이 압권이다 그리고 서로 손을 꼭 붙들어주는 장면이 짠하다 1977년 밤하늘의 유성우는 Tom 에게 소리쳐 외치도록 한다 I'm here!!! 라고 아이들도 어른들도 *** 잔잔하면서도 깊게 우정과 사랑이 흐른다 골든 디스크에 담긴 채... 아이들의 순수함은 영원하리라 엔딩 크레딧에 한국어 꼬마의 목소리도 나온다 "안녕, 우리는 지구의 어린이들이야" *** 여주 꼬마를 어데서 봤나 했더니 맥케나 그레이스 어린 나이에 여러 작품을 찍었다 대성할 아가다 역변하지만 않길.. 3.5 /5

겨울왕국 2 Frozen II, 2019

안나 목소리 크리스틴 벨 엘사 목소리 이디나 멘젤 *** 슬픔은 중력이 있어 나를 아래로 끌어당기네 마법은 사람들을 너무 강력히 믿게 하고 왕의 뜻을 거스르게 한다지만 그것은 왕이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 서사는 마법을 두려워한 두 자매의 할배가 댐을 건설해서 마법의 나라와 인간의 나라 둘다 파멸로 이끌었다는 거고 그 사이를 이어줄 다섯번째 정령이 엘사였단 건데.. 현실로 보자면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두려움으로 속이는 권력은 오히려 서로를 망친다는 것일 수도.. 꼭 뭐랄까.. 엑스멘 돌연변이와 인간들의 갈등을 보는 듯하다 *** 뭐.. 어쨌든 잘 해결되었음 됐고 엘사는 마법사로서의 노력을 안나는 인간으로서의 노력을 다 했음 된 거다 근데 마음이 끌리는 건 안나이다 헌데.. 엘사의 연기는 좀 과장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