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치 감독에 왕보강, 악정문, 전계문 등 낯익은 인물들이 나온다 영화를 보는 내내 착잡하다 남일 같지도 않고... ㅠㅠ 결말은 그렇지 않지만서도 말이다 *** 10년간 단역만 하며 집에서도 인정을 못 받고 현장에선 갖은 수모를 겪으면서도 주연을 꿈꾸는 여몽 배우가 되고 싶지도 않다지만 여몽을 등쳐먹고선 뛰어난 미모로 단 번에 동거인 소미는 기획사에 눈에 띄어 주연을 꿰찬다 사업을 한다며 여몽을 부추겨 은근슬쩍 등쳐먹는 약혼자 제비 찰리는 결혼자금에다 찰리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 배달기사 일을 하다가 엄청 뚱녀랑 바람을 피우는 찰리에게서 여몽 자신조차 고객일 뿐임을 알게 되고 무엇보다 찰리가 여태 언젠간 제대로 된 배우가 되리란 것도 다 거짓부렁였음을 알게 된다 여몽은 비 오는 찻길에서 눈을 감고 죽을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