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ㅋ

컬러스 오브 더 마운틴 (Los colores de la montaña, The Colors Of The Mountain, 2010)

잔인한 詩 2023. 3. 10.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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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영환데
시대 상황에 대한 설명이 없다
다만 게릴라와 정부군 사이의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화의 소재를 크게 보자면 축구공과 학교 벽
이 둘로 해서 시대를 반영한다
***
수준급 골키퍼 마누엘
친구 훌리안, 백색증 포카 루즈
새로 부임한 학교쌤 카르멘

마누엘은 9살 생일 선물로 새 축구공을 받는다
동네 아이들과 새공을 시험해보려고
늘 가던 축구장엘 가서 공을 찼고 축구장을 약간 벗어났는데
마침 동네 아저씨가 돼지를 끌고 있다가
돼지가 지뢰에 폭사한다

이로 인해 아이들을 축구장 출입이 금지된다

마누엘과 훌리안은 약체 포카를 꼬드겨
지뢰밭의 공을 줍게 한다
처음엔 긴 막대로 .. 하지만 짧아서 실패
두번짼 나무에 밧줄을 매달아 포카를 타게 하지만
줄이 끊어지고 이도 실패한다

한편 학교 담벼락에 쓰인 정부군의 게릴라에 대한
협박 곧, 군복을 입지 않으면 주민을 죽일 거란 엄포를
카르멘은 학생들과 함께 덧칠을 하고 그림으로 채운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주민들은 한 가구씩 동네를 떠나고
훌리안 마저 수업 도중 아빠가 불러 떠난다

하지만 훌리안 아빠는 정부군에 의해 잡히고 
훌리안은 용케 달아난다
훌리안 아빠는 결국 고문에 죽임을 당하고
학교 쌤은 담벼락 사건으로 쫓겨난다
포카 루즈마저 떠난다

평소 게릴라 집회를 피하던 마누엘 아빠는 게릴라들에 끌려가고
그 사실을 모르는 마누엘은
엄마가 짐 싸란 말에 홀로 밧줄과 돌멩이를 이용해서 공을 꺼내 마을을 떠난다
***
상황의 묘사는 되지만
서사의 정의는 반전은 없다

편집의 씬 넘김에 있어서 무척 거슬리는 것은
페이드 아웃이다
보통 페이드 아웃은 시간의 경과를 말하는 것이지만
전개에 있어서 그렇게 소용이 없어 보인다
것도 페이드 아웃의 길이가 컷넘김의 의미로만 봤을 때
너무나 길다

 

2.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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