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ㅈ

적과의 동침 (HELD, 2020)

잔인한 詩 2022. 6. 27.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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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제인 Held 곧, 유지됐단 뜻이다
뭐가 유지됐을까?

남편의 결혼 생활 주도권이 유지됐단 것이다
***
못생기고 늙은 아내는 
젊은 놈이랑 바람이 났고
남편이 남편의 지위를 챙겨줄 회사 에덴 그룹에 의뢰해서
내연남을 죽이게 까지 상황극을 만들었단 거다
***
영화를 넘 많이 봤나?
아니면 이 영화가 넘 쉬웠나?
아내가 바람폈단 사실이 드러나는 부분부터
남편의 주작임을 눈치챈 내가 잘못인가?

자신이 속고 있다고 알고선
에덴 그룹 파견인과 남편을 결국 뭐 죽이고
유유히 떠난단 얘긴데
너무 뻔해서 실소가 나온다

근데 궁금한 건 왜 티비나 영화에 거의 안 나온
못생기고 늙은 여배우에게 배역을 줬나 조사해보니
이 영화 각본을 이 여자가 썼다 ;;;

너무 욕심이지 않았을까?
아예 잘생기고 젊은 남편이 바람을 피고
거꾸로의 설정을 했으면
더 페미니즘적이지 않았을까?

남편역의 배우는 그나마 여러 작품에 나오고
배우로서 입지가 있는 사람인데
너무 외모상으로도 비교되고
인물 설정이 정반대인 영화다

암튼 허접한 영화다
영화 수입사든 배급사든 영화가 안 볼 게 뻔하니까

그 유명한 적과의 동침 제목을 그대로 차용했는데

좋다 그렇담 굳이 적은 누굴까?
남편 입장에서 외도한 아내일까?
아내를 속인 남편일까?
쌍방향이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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