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가 없다...
가난한 집안의 유역비는 부모의 소팔고 땅판 돈으로 좋은 고등학교엘 입학하고
첫날부터 싸가지바가지인 잘생기고 돈많은 크리스와 맞닿드리게 된다.
앞뒤자리를 하게된 두 사람은
수학공부 과외로 가까워지고
수능을 앞두고 유역비 아빠는 돌아가시면서
잠시 소원해졌다가
졸업파티에서 18년 크리스 소꿉친구의 잔혹한
널 아끼는 것은 동정해서야라는 말 땜시
마지막 키스를 하고 또 서로 칭화대로, 지방대로 갈리게 된다.
지방대에서 교내 알바를 하는 유역비에게 다시 나타난 크리스.
그 앞엔 도서관 알바며 갖은 알바자리를 같이하는 가난한 선배가 남친임을 주장한다.
절간에 불공드리며 쓰는 소원책에
청정은 뭔가 적는데 모른다 유역비는
끊임없는 청정의 노력끝에 동거까지 가지만
새아빠인 아저씨가 청정의 회삿돈을 횡령해서 어머니 자궁경부암 수술비를 대고
자존심 강한 유역비는 이를 갚기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다가 안 되어서
돈 보고 사귀냐며 비열하게 유역비를 쪼아대던 선배이자
이제는 청정의 누나의 남편인 된 그 선배에게서 돈을 빌려 갚게된다.
이에 분노한 청정은...그 선배랑 다투고 술을 진탕마시고 동거하는 집에 들어와서 따진다.
역비는 끝끝내 그 돈을 갚겠다하자 그건 헤어짐의 의미라며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되고
2년 할부로 갚기로 한 기간이 지난 2015년에
그 절간을 찾은 역비는 문득 청정이 소원책에 뭘 썼을까 찾게 되었고
장장 15년동안 오로지 자신을 원했음을 알게된다.
결국 미국으로 찾아간다.
그 청정이가 사는 호텔 앞에서 조우할 찰라... 영화는 띡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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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금주의가 판을 치는 세태를 꼬집는 영화라 하겠다.
특히 이성관계에서....
신데렐라 컴플렉스가 아니라
첨부터 돈 많은 귀공자와
가난한 여주가 어떻게 결국 진실된 사랑을 유지하며
또한 여주는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는가 보여준다.
학원 코미디물인줄 알고 봤더니 아녔고
순애보 영화였고
좀더 찾아보니 원작이 소설인 듯했다.
문제는 연출력이었다.
배우들의 연기를 이끌어내질 못했고
편집, 데꾸빠주를 못해서
모든 감정선을 끊어버린다.
화편화도 곧, 카메라에 뭘 담아야할지도 모른다.
감독을 보니 이제 겨우 이 영화를 최근작으로 두 편 연출...
내공이 부족한 감독이다.
씨네회원님께서 자막을 맹글어 올리신 작품이 아니라면
멜로물이라 안 봤을 터...
간만에 봤다.. 멜로를..
아참... 안면인식장애.. ㅠㅠ
청정이 어데서 봤다해서 울 나라 아이돌인가 봤더니 아녔고
찾아봤더니 요 며칠전 본 노포아의 쥔공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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