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목 "몬스터"란 건
법정에서 검사가 주인공 스티브를 지칭한 말이다
***
리처드 보보 에번스, 제임스 킹이
강도할 목적으로 할렘 115번가 식료품 가게에 들어가
주인 아기날도 네즈빗을 격투 중 우발적으로 총격 사망케 한다
공범 둘이 있었고 그 중 한 명이 고2 17세 스티브 하먼였고
망보는 역할 내지 사전 확인 역할을 했다는 게
뉴욕주 검찰청 소속 검사 앤서니 페트로첼리의 주장이다
제임스 킹의 변호인 에이사 브리그스
스티브 하먼의 변호인 모린 오브라이언이다
검사는 사리분별하는 청년임에도 범죄 저질렀기에
제임스, 스티브가 괴물이라 매도한다
범정 피고인석엔 제임스와 스티브만 앉아 있는데
공범이자 스티브의 동창 오스발도 크루즈는 스티브가 망을 봤다 하고
공범 보보는 감형 대가로 둘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다
스티브의 영화 클럽 담당 교사 리로이 로버트 사위키가
스티브의 성실성과 정직성을 증언하지만
사건 당일 동행치 않았단 이유로 증언은 묵살된다
모린은 스티브가 괴물이 아니라
스티브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사람들이 괴물이라 칭한다
사건의 진실은 이러한데
식료품점을 털기 전 스티브의 귀갓길을 알고 있던 제임스는
스티브를 붙잡고 가게 안에 누가 있나 보고 신호를 달라 했고
스티브는 어쩔 수 없이 음료수 하날 사고 나와선
그냥 평소 하던 대로 영화적 자연광을 감상하려고
태양을 쳐다보면서 손가락으로 눈을 가렸고
그게 신호로 인식됐고
가게에 들른 할매가 마침 스티브를 목격한 것 였다
배심원 평결에서 스티브는 무죄를 받는다
***
영화는 끝까지 진실을 말해주지 않고
스티브의 회상씬과 현재를 오가며
스티브의 세상과 사건에 휘말린 감상의 나레이션을 읊는다
스티브가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이기에
많은 부분 쇼트는 접사로서 정보를 제한하고
인물들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결국, 이 영화는 서사 위주가 아니라 영상 위주라 할 수 있다
치열한 법정 다툼의 드라마가 아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스티브 영화 클럽 사위키 선생은 수업 중
내러티브, 서사가 중요타 했는데 말이다
2.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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