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ㄹ

레드 아워 (Rogue Hostage, 2021)

잔인한 詩 2022. 6. 2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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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허술한 인질극은 첨 본다

인질들을 너무나도 쉽사리 풀어주고
인질들을 너무나도 탈출하기 쉽게 가둬놓고
인질들을 너무나도 쉽게 도망가도록 묶어놓지도 않는다

어처구니없는 건 
마이클 제이 화이트를 등장시켜놓고
근접 격투연기 전문인 그를 써먹지도 않고
것도 초반에 총 맞아 바로 죽게 하는 설정이다

너무나 뻔한 전개와 결말도
아무런 기대감을 주질 못한다
***
내용인즉슨 
18년전 횡령으로 감옥에 넣은 
동업자 루터의 아들과 사촌들이
카일의 백인 아버지이자 대형마트 사장이자 의원인 샘이 
개점하기 전에 들이닥쳐

직원들을 인질로 삼고 
마트를 폭파시키겠다며 
샘이 억울한 누명을 씌워
루터를 감옥에 넣었기에
잘못은 자신이 저질렀단 성명 동영상을 
뉴스에 내보내게 한단 거다

문제는 카일은 전 해병대로서 
아프칸에서 적과 대치 중
동료를 오발사격해서 총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는 거다

하고 있는 일은 아동보호국인데 
마침 그날 한 멕시코 남아 매니를 밥 맥인다고
샘네 마트에 갔다가 인질극에 휘말린단 거다

뭐 뻔하지만 격투 끝에 인질범 둘을 죽이고
마지막에 두목격인 놈을 한 발 남은 총알로 
이마빡에 쏴서 죽인단 설정이다

매니를 살리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사격였던 것
트라우마 극복기...
***
왜 이런 허접한 영화에 
말코비치급이 나오는지 이핼 못하겠다

너무나 웃긴 건 보통 인질범들은
cctv부터 파괴하고 일을 시작하는데
동선을 다 보라고 그대로 놔두고

너무나 웃긴 건 인질범들도 다 듣는데 
인질범과 대치 중인 인질과 카일은
무전기로 서로 할 얘기 다 한다

그러면서도 인질범과 인질들이 
서롤 통제 못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

액션도 서사도 뭐하나 보여주질 못하는 
불쌍한 영화다 ;;;

0.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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