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ㄷ

더 컨덕터 De dirigent, The Conductor, 2018

잔인한 詩 2020. 3. 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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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재능과 편견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영화다
소품 활용도가 아주 높다
극장 직원시절 중국 음식을 먹던 젓가락은
지휘봉이 되고
프랭크가 용기 내어 관람하게 하며
힘들게 일하고 들어와서도 썰어야 했던 양파는
프랭크의 자상함과
안토니아의 가난했던 삶을 상징하며
부서진 피아노 건반 부속은 
독일 유학 생활을 견디는
안고 자는 인형과 같았으며
극장 직원용 간이 의자는
다시금 프랭크가 앉을 자리를 제공한다
***
여주의 연기가 너무 뛰어나다 
Christanne de Bruijn
imdb에는 여주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
영화는 첫출연이고
이전 작들은 다 TV
다시 구글 검색을 해보니 아래와 같다
De Bruijn은 2009 년 틸 뷔르흐 음악 극장학과 Fontys Conservatory를 졸업했습니다 . 2011 년 10 월부터 2013 년 1 월까지 뮤지컬 Wicked 에서 Nessarose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출생 틸 부르 흐 ,  1986 년 8 월 16일
출생 국가 네덜란드
활동중인 년 2008 – 현재
직업 여배우, 가수
따라서, 음대를 나온 고로 캐스팅에 원활하지 않았나 싶다
***
감독은 주로 가족용 아동용 드라마를 찍었다
이 영화 내의 감독 연출 특징은
노래 한 곡이 나오면
플래쉬 포워드를 해서 
곡이 끝날 즈음 현실로 돌아오게끔한다
조명을 무척 온화하고 자연스럽게 쓰고 있다
요란한 카메라웤 없이도 
얼마든지 건반 위의 연주자의 손가락 처럼
바이올린 현 위의 활이 움직이듯
영화의 정서와 감동을 충분히 이끌 수 있음을 보여준다
***
여자의 남자에 대한 사랑이 도무지 납득이 안 된다
남자야 여자가 워낙 독립심과 자립심과 주체성이 강하니 끌린다 치지만
여자 입장에선 남자는 독설과 냉대와 멸시를 쏟아낸 자인데
갑자기 키스하고 가까워지는 설정은 좀 아닌 듯하다
***
De Dirigent = 네덜란드어로서 지휘자 = The Conductor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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