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ㄴ

노 엑시트 (No Exit, 2022)

잔인한 詩 2022. 2. 27.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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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 시설 수용자 다비는
뇌정맥류 이상으로 엄마가 입원했음을 전해 듣고선
직원 차를 훔쳐선 병원으로 향하는데
폭설로 인해서 길은 통제되고
휴게소에 갇힌다

실내에선 신호가 안 터지는지라
마당에서 신호를 잡으려던 순간
밴에서 들리는 신음소리에 안을 들여다 보니
어린 여자아이가 묶여있다

차 번호판을 찍고
사실을 경찰에 알리려 하지만
신호는 터지지 않고
납치범이 음침하고 덜떨어져 보이는 라스인 줄 알고
애시에게 도움을 요청했더니
피랍된 아이 제이의 말로는 2명이랬고
애시는 공범였다

전직 해병대 에드
전직 간호사 샌디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실내에서 바깥에서 총과 방화로 위협하는
두 놈과 대치하지만
도망갔다 찾아들어온 기저질환이 있는 제이가 깨서는
샌디가 파출부였고
두 놈과 공범였음을 밝힌다

샌디에 의해 바리케이트는 제거되고
에드와 샌디는 애시의 총에 맞아 죽는다
두 놈의 밴 열쇠를 애시가 찾는 동안
벽에 예수님 마냥 팔목을 벽에 박혔던
다비는 아껴뒀던 마약을 먹고선 힘을 내어
못을 빼고선 총을 겨누고 있던
라스를 공격해 총을 빼앗는다
못총을 들고 자리로 돌아온 애시의 손을
제이가 친 탓에 못이
라스 이마빡에 살짜쿵 박히고
그 틈을 타 다비와 제이는 차에 몸을 싣는데
애시의 부축을 받던 라스가
샌디가 흘린 피에 미끄러져
어중간히 박힌 못이 콱하고 제대로 박혀 뒤지자
눈이 돌아간 애시는
달아나려는 다비의 차에 못총을 쏴대고
차는 가로등을 박고선 멈춘다

애시가 아까 뿌려놓은 휘발유에 불을 붙여
휴게소를 태우는 동안
보안관이 와선 애시를 경계하는데
정신을 차린 다비가 총쏴 애시를 쓰러뜨리자
보안관은 엄한 다비에게 총격을 가하고
쓰러진 다비에게서 총을 뺏은
애시는 보안관을 총을 쏴 쓰러뜨리고선
못총 난사로 마무리 짓는다

자살한 다비의 아버지가 어떻게 죽었는지
살살 약올리는 애시의 모가지를
다비는 차 열쇠대용으로 썼던
도라이버로 찔러 죽이고선
엉금엉금 피를 질질 흘리며 기어가
보안관 휴대용 무전기에 구조를 요청한다

제이에겐 다비가 영웅였기에
그런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
재활 시설을 찾아 다비는 열심히 생활하고
평생 안 볼 것같았던
언니 데번이 면회 온다
***
이 영화의 비현실적인 점
1. 눈보라가 치는 바깥에서 입김 하나 안 나온다
2. 실내에선 갑자기 전혀 안 터지던 휴대폰이 
다비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문자와 함께 터지고
다비가 보내려했던 납치범 제보가 경찰에 전달된다
3. 납치범이 있다고 하는데 경찰은 고작 한 명 온다
4. 진작 놈을 죽일 수 있었으면서 안 죽이는 바람에
자신도 총을 맞고 보안관은 죽게 된단 것
***
소박하게 한 장소를 중심으로
소박하게 몇 안 되는 등장인물로
위와 같은 허점만 없었다면
핍진성만 있었다면 괜찮은 영화라 했을 텐데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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