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노년층만 나오는 이상한 영화
꼬마들 외엔..
야외임에도 세트 같은 분위기
21세기 영화인데
20세기 분위기의 영화
***
지문조회 하면 신분 다 확인 가능할 텐데
못하고 있고
몰라도 되는 분위기가 이해가 안 된다
사회 부조리를
과거를 잃어버린 남자를 통해 말해준다
허름한 변사자 컨테이너를 집세 받고 팔아먹는 관리인
과한 금액으로 차를 빌려준다
용접 조선소 사장은 국가가 세금 땡기려한다고
꼭 통장으로 돈을 받아야한단다
은행 통장개설하러 갔다가 강도 만난다
그 은행은 하필 그다음날부로 북한한테 팔렸단다
범죄현장 있었다고 경찰신세 지는데
경찰은 불법노동자 건으로 구금을 계속하며
비협조적이라 형법 운운한다
이에 아르마 구세군 여친에게 전화, 변호사 와서 해결한고
술 한잔 걸치러 빠에 들렸더니
그 강도가 따라와 강도짓한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건설사 운영 기계 두 대 들였으나 사세가 기울어
신불이 되고 은행 기계압수 후 되팔아 장사해버렸고
사장은 직원 월급 때문에 은행 털었던 것
지급정지가 되었기에
사장은 루야넨에게 직원들에게 봉급 전달을 부탁하고 자살한다
한편 루야넨은 경찰이 신문을 통해 수배령을 내리자
아내로부터 연락을 받고 찾아간다
둘은 이미 이혼한 상태
얘기를 들어보니 자신은 도박을 좋아했고
술은 입에도 대지 않았고 일자릴 찾아
남쪽을 갔던 것
그때 전아내의 남친이 나타나 "안 싸워도 되겠냐" 하지만
루야넨은 '그럴 필요 뭐 있겠냐'면서 잘 대해주길 바란다 한다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초밥과 사케를 먹는데 나오는 음악이
일본 노래다
아미르에게 전활 해보지만 받질 않는다
집으로 돌아가는 어둑한 길에
자신을 때린 꽝패 셋을 만나는데
맞서려 하자 주위에 수십 명의
그동안 이미 맞았던 사람들이 나타나 지원하고
그 도둑 경찰이 나타나 둘이 이미 잊고 있었던
양목발 짚던 피해자를 돕는다
마을 친목회를 찾으니
구세군 여대장과 밴드가 노랠 부르고 있다
아미르를 데리고 밖을 나가 미래를 기약하듯
어디론가 건널목을 건너 둘만 걸어간다
****
영화의 특징은
카메라가 거의 움직이지 않는단 것 고정 샷이고
조명이 아주 인위적이란 것
자연스럽지 않고 인물들에게만 집중하고 있고
주위 배경은 마스킹한 것처럼 날리는 경향이 있다
음악은 거의 내재적 내화면 음향만 쓰지
외재적 음향을 쓰진 않는다
중장년, 노년층만 나오는 영활 보질 못했다
아이 둘 나온 것 빼곤
무튼 영화 기법상 분위기는 1970~80년이다
그런데 의문이 드는 게
기억을 모두 잃으면
사람의 성격 습관도 다 변하는 것일까?
새사람이 되는 것일까?
선악의 본성도 다 변하는 것일까?
영화 “키”가 생각난다
내 흔적을 지우지 못할 것 같으면
내 기억을 지울 수 밖에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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