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ㅍ

펭귄 블룸 (Penguin Bloom, 2020)

잔인한 詩 2022. 7. 2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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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 왓츠 나온다

엄마 '샘'은 디즈니랜드를 안 가고
태국 여행을 갔다가 2층 난간에서 떨어져 하반신 불구가 된다

장남은 엄마를 그곳으로 데려간 것 때문에 자책감에 빠져있고
샘은 자신의 불구된 몸에 환멸과
세 아들과 남편을 돌보지 못하는 처한 상황에 좌절한다

장남은 해변가에서 엄마 잃은 새끼 까치를 집으로 데려오고
깜장과 하양 둘이 섞여 있기에 이름을 "펭귄"이라 지어준다

남편은 아내에게 카약을 추천하고
비록 자식들을 돌보진 못해도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 같이하고 돌봐야 하는
펭귄 덕에 샘은 살아갈 힘을 되찾는다

그리고 닫힌 맘의 문을 서서히 열고
엄마, 여동생, 카약 쌤, 가족 등과 함께
이전의 자신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샘으로 살아간다
***
호주 까치는 한국 까치와 다르게 생겼나 보다
까치스럽지가 않다

막판에 펭귄은 야생성인지 떠나는데...
실화라서 어쩔 수 없겠지만
맘만은 집 근처에서 짝을 찾아서
샘네 집에서 새끼도 낳고 오순도순 살았으면 좋았으련만...

하지만.. 펭귄이 비상해서 떠남은
샘의 새 인생을 상징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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