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ㅍ

팬텀 (The Phantom, 1996)

잔인한 詩 2022. 8. 8. 15:24
반응형

 

물론 제작연도가 1996년이란 점도 있겠지만
초등학생 정도가 보면 
우와.. 멋있다할 정도다
너무나 유치하다

히어로치곤 아무런 초능력도 없다
굳이 있다면 반지의 힘?

쌈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몸이 그렇게 날렵한 것도 아니다

배경이 1939라고 해도
뭔가 배트맨과 같은 기발한 무기라도 있어야 하는데
고작 탄창 여분도 없는
권총 두 자루가 전부다
***
서사는 해골 바가지 금, 은, 옥 세 개를 가지면
초월적 힘을 얻을 수 있겠단 사욕에 사로 잡힌
뉴욕 범죄조직 대가리가
하나씩 모아가면서 팬텀과 여친 다이아나와 대치한단 거다

그런데 세 개를 다 모아도 통제할 수 있는건
팬텀의 허접한 반지...

영화 전반적으로 슬팹스틱 코미디를 보듯
액션의 합이 짜고 치는 것이 눈에 보이고

배경과 피사체가 따로 노는 스튜디오 촬영임도 넘 표가 난다
무튼.. 아가들을 위한 영화를
어른들이 무척 진지하다고 
착각하면서 찍은 영화이다 ;;;

2 /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