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ㅍ

파천문 (穆桂英挂帥破天門, Mu Guiying’s Commanding Breaking The Gate Of Heaven, 2021)

잔인한 詩 2022. 9. 21. 19:57
반응형

원제인 穆桂英挂帥破天門(목계영 괘사 파천문)은
"목계영이 지휘권을 잡고
천문진을 깨뜨린다"란 뜻이다
영제(Mu Guiying’s Commanding Breaking The Gate Of Heaven)는
서사를 제대로 전달해주지 못한다
***
요나라 대사가 펼치는 천문진은
안개 속에서 환영이 보게끔 하고
피아식별이 불능케 하여
송나라 군대는 대패하고 퇴각한다

양연소는 목가채 채주 목우가 말한 
모든 도술을 파괴하는
목가 가보 항룡목이 있음을 아들에게 말한다

아들 종보는 패전의 책임을 지고
목가채로 향한다

종보가 목가채를 찾은 날 마침
목가채의 딸 목계영의 신랑감을 찾는 
비무대회가 열리고 있었고
남자를 개무시하는 목계영 시녀 
풍화설월 넷 중 대장의 말에
종보가 출전하여 목계영과 대결까지 가서 이긴다

종보는 목 채주에게 항룡목의 대여를 청하지만
채주는 누명으로 유배를 당해 아내를 잃은 것을
한하며 거절한다

요나라 태후와 삼공주 연수에게
대사가 설명하길
천문진이란
안개 속 만다라 독은 환각 작용으로 
서로 죽이게 하고
바깥은 곤진으로 방향 감각을 상실케 하며
8 개의 절영진문이 더해져 
환살진을 형성하여 진위 구분이 불능케 하는 진법이라
대사는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지만
연수는 만다라 독만 해결하면 쉽게 깨지는 진법이라
만다라 독 전문가이자 충신 모함으로 
멸문지화를 당하고 유일한 생존자 양가 철천지원수인
'교우진' 섭외를 제의하자
태후는 이를 받아들인다

종보는 계영의 시녀 대장의 도움으로 탈출하던 중
항룡목을 훔치려다 함정에 걸려 죽음에 처하는데
계영이 막아서고
채주의 딸에 대한 근심 걱정에 탄복하여
혼인을 약속하자
채주는 항룡목 대여를 허한다

종보가 떠나는 날 종보 등에 있던
요나라 대사의 만다라 독은 
목가채 주민들간의 살생으로 이어지고
종보는 자신의 잘못에 대한 책임으로 
복수를 다짐하는데
교우진의 독에 감염된 종보의 부하는
장군 막사를 불태우고
항룡목은 소실되자
연소는 아들 처형을 포고한다

계영과 시녀들은 이를 막고자 
송군 진영에 방문하고
계영은 천문진을 깨뜨릴 수 있다고 뻥을 치고
종보의 사형 집행을 막는데
연소는 계영의 첩보와 전술을 믿고
자신 대신 송군을 이끌도록 장군으로 명한다

전방은 계영이 맡고
후방은 연소가 맡는데
천문진은 교우진의 독으로 더욱 강화되어
계영의 전법은 통하지 않자
계영은 과거 음양팔괘 공부를 떠올려
천문진을 깨지만
요군과의 백병전에서 밀리게 되는데
목가채의 병력이 원군을 오고
교우진이 연소에게 던진 독이 묻은 비수를 
목우가 잡아주다가 중독돼 죽고 만다

이에 계영은 포로가 된 태후를 죽이고자 하는데
연소는 태후를 죽일 경우 계속될 양국의 전쟁으로
빚어질 실향민과 고아들을 생각하고 결정을 내리라 한다
계영은 창끝을 결국 거두고
연소는 태후에게서 생전 다시는 송나라를 침범하지 말란
약조를 받아낸다
***
엉성한 대규모 군사씬 CG와 실사가 결합되지 못하고
액션 또한 실제감이 없으며 조잡하기 짝이 없다
연기는 과장된 부분이 많다

영화관에 걸릴 영화가 아니라
TV 단막극 정도에 어울릴 수준이다

근데 군사적 손실과 
목우의 죽음의 원흉인 교우진은 토꼈는데 안 잡는가?!
계영과 종보는 혼인은 하긴 하는 건가?!

2.5 /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