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ㅍ

폰티아낙의 저주 (Revenge of the Pontianak, 2019)

잔인한 詩 2022. 8. 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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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티아낙은 "원귀"를 의미한다

내용인즉슨
젊은 총각 '칼리드'는 '미나'란 여자를 좋아했는데
부모의 정략결혼과 마을에 대한 위신 때문에
미나를 떠나보내고
미나는 칼리드의 아이를 임신한 채 되돌아온다

그러자 칼리드, 남동생 레자, 동네 친구 라이스는
미나를 낙태시키러 가는데
사실을 알게된 미나는
차에서 내리고 빗속을 뚫고 도망치다가
아이를 유산한다

아이가 숨을 쉬지 않자 미나는 
칼리드가 죽였다고 원망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사실을 알리겠다 한다

이에 격분한 칼리드는 미나의 목을 조르고
미나는 꾀꼬닥 죽는다

이 셋은 미나를 땅에 파묻는다

헌데 죽은 줄 알았던 갓난쟁이는 울음을 터뜨리고
칼리드는 죄책감에 열심히 키운다

세월이 흘러 칼리드가 마을 사람들의 축하 속에
새장가를.. 아니 첫 장가를 올린 후

마을에 갖가지 우환이 생기고
첫째로 바람둥이 칼리드가 죽고
둘째로 레자의 아내는 사산을 하고
셋째로 마을에 갖가지 우환이 생긴다

이 모든 것은 미나의 원귀가 저질렀고
퇴마사는 칼리드의 고백으로부터 
사달의 자초지종을 듣고
마을 사람들에게 원귀를 처단하러 가자는데

흑발 마녀가 된 미나는 희한하게 쌈을 잘해서
모든 마을 남정네들과 레자까지 처치하고
퇴마사가 가르쳐준 대로 정확히 목에 찔러야 하는데
칼리드는 어리버리 잘못 꽂아서
되려 미나에게 당하고
내장이 다 발기발기 찢긴다

이후.. 자신의 아들 닉을 보호하고 있는
칼리드의 새신부 시티에게

복수는 끝났으니 아들 잘 키워줄 것을 부탁하고
자진해서 비녀박기를 권한다..
***
이 무슨 흔하디 흔한 이야기이며
이 무슨 어설픈 감성팔이 귀신 이야기인가?!

복수를 하려면 죽일 놈 죽이면 됐지
사건의 전말도 모르는 마을 사람들은 왜 죽이고
퇴마사는 마지막에 아무런 역할도 안 한다
뭐가 좀 말이 되어야 납득이 되지 납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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