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ㅌ

토고 Togo, 2019

잔인한 詩 2020. 3. 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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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개만도 못한 인간이 많지만
세상엔 인간보다 더 훌륭한 개도 있다
맘 아파서 보는데 혼났다 ㅠㅠ
셉과 같이 나 또한 강쥐를 두 번 입양 보냈고
헌데 다른 점은 그는 결국 함께 했지만
난 그 아이들의 생사 조차 모른다
인생의 수 많은 무거운 죄 중에
아이들을 두 번씩이나 입양 보낸 것이며
그 죄책감으로 난 죽을 때 까지 
개를 키우지 못할 것이다
설령 그런 죄를 안 지었더라도
개의 수명이 너무 짧으므로 
평생을 함께할 수 없기에
난 개를 키우지 못할 것이다
***
개를 우리가 찾는 것이 아니고
개가 우리를 찾아 오는 것이다
우리가 상처 받았을 때
헌신하며 같이 한다
언제나
영원히..
***
토고 (도고 헤이하치로 東郷 平八郎, 1848년 1월 27일 ~ 1934년 5월 30일 )
일본 제국의 해군 제독. 러일전쟁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한 쓰시마 해전에서 일본 해군을 승리로 이끈 지휘관이었다.
규슈 가고시마현에서 태어났으며 원래 어렸을 때 이름은 '쥬고로(仲五郎)'였으나, 성인이 되면서 '헤이하치로'로 이름을 바꿨다. 집안은 13세기부터 무사 집안이었으며, 이런 전통의 영향으로 도고 헤이하치로도 무예를 좋아했다. 그러나 이웃 사람들에게서 '반항아'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반항이 잦았다.
***
그래서 강쥐 이름이 토고인데
솔직히 맘에 안 든다
하필이면 일본 제독이름이라니 ;;;
***
아무리 CG를 썼다고 해도
강쥐들이 위험한 상황에 
연기를 제대로 해줘야 가능한 씬들일 텐데
사람이야 맞춰한다 치지만 대단하다 정말
***
수려한 설경과 
구도가 역동적 입체적으로 잘잡힌  피사체들를 
담아낸 화편화가 뛰어나다
토고와의 사랑을 공감할 수 있는
평행편집도 훌륭하다

 

3.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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