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ㅌ

투 핸즈 (Two Hands , 1999)

잔인한 詩 2021. 1. 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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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역 로즈 번이 젊을 때 저렇게 청순할 줄이야..
지미 역 히스 레저야 어렸을 적 모습은 딴 영화에서 봤지만서두 말이다
둘은 연인으로 나온다
***
일종의 나비 효과라고나 할까
아니면 우연의 연속이라고나 할까
인물들이 하나둘 씩 연결고리를 맺는다
전혀 삶의 범주 안에 같이 있지 않았던 인물들이..
***
삐끼를 하던 지미는
뒷골목 대장인 판도의 일거리를 첨 받고 
돈 전달 심부름을 가지만
받을 아줌마는 기깔나는 심장마비 연기를 보이며 죽어있고
알렉스인 줄 알고 빤스 바람에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동네 쓰리꾼 둘에게 1만달러를 도둑맞는다
지미는 토끼고
같이 삐끼하던 애는 알렉스에게 헛물켜다가
지미랑 통화를 듣고 지미를 팔아먹는다
결국 도망도 허사
지미는 우여곡절 끝에 잡혔다가 
담날 은행을 털고 
판도에게 돈을 갚고
형을 죽인 자들이 판도 일당임을 알면서도
총을 겨누다 포기하고 
판도 아지트를 떠난다
허나.. 그 쓰리꾼 중 하나를 아코에게 뺑소니 당했던 꼬맹이는
총으로 판도 일당을 처리한다
알고 보니 형의 빙의..
지미와 알렉스는 삼촌이 있는 북쪽 배 만드는 곳을 향한다..
***
소품의 연결.. 낙서한 지폐가 원래 자리로 되돌아 온다든지
지미를 잡으러 가는 와중에 바삐 차를 몰다가 쓰리꾼을 치여죽인다든지
연결연결을 시키고는 있지만
알렉스 머리 닮은 비키니 여자애가 등장한 것이라든지
뭔가 필연성과 개연성을 갖추고 있는 듯 보이지만
애초에 누가 모래사장에 큰 돈을 파묻는다는 설정 자체가 웃기므로
영화 전반에 걸친 필연성은 담보받지 못한다
억지로 다 끼워맞춘 것일 뿐..

2.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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