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ㅌ

토르바즈 (Torbaaz, 2020)

잔인한 詩 2021. 10. 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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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바즈는 Black Falcon 곧, 검은 매
난민촌 크리켓팀명이다

헌데 중의적인 의미를 갖는다

첫씬에 보이는 검은 매는 어린 양을 잡는 듯이

탈레반이 어린 아이들을 잡아들여 테러범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
탈레반(다리어: طالبان‎ 탈레반) 또는 탈리반(파슈토어: طالبان 탈리반)은 아프가니스탄 남부를 중심으로 거주하는 파슈툰족에 바탕을 둔 부족 단체에서 출발한 반군 단체이다. 마드라사의 학생 또는 탐구자(students or seekers)를 가리키는 탈레브(다리어: طالب 탈레브) 또는 탈리브(파슈토어: طالب 탈리브)에 파슈토어 복수형 어미 ان 안을 붙여 만들었다.
***
2018년 아프카니스탄
어린이 자살폭탄 테러범이 득실대던 때
수년 전 인도 대사직으로 아프칸에 왔다가 자살 폭탄테러로
아내와 아들을 잃었던 나세르 칸은
난민촌 봉사를 위해 초대받지만 탐탁지 않다
허나, 자살테러를 한 아이의 집안의 사과와 초토화된 그 마을을 보고
그들 또한 피해자란 생각과
난민촌 아이들이 크리켓을 좋아하는 것을 보고
자신 조차 죽은 아들 조차 좋아한 크리켓이 화합을 다질 수 있단 생각에
난민촌 아이들로 구성된 팀을 짜 훈련시킨다
더 나은 훈련을 위해 아프칸 크로켓 교실 감독에게 교육을 부탁하지만
테러범과 어울리기 싫단 소리에 내기 경기를 제안하고
나세르는 팀 내 부족간 갈등과 일반인과 텔레반 갈등이 있는 아이들을 뭉쳐 훈련을 하지만
지역 탈레반 수장은 탈레반 소속 아이들을 빼내가 버리고
나세르는 수장을 만나 폭행을 당하지만 한 번만 봐달라고 청을 하고 허락을 받아낸다
경기 당일 간신히 난민촌 아이들은 교실 아이들을 이기지만
아니나 다를까 그 자린 탈레반의 테러 계획이 있었고
팀내 탈레반 아이들은 자살폭탄 조끼를 차고 있고
경기장은 아수라장이 된다
나세르는 탈레반 소속 아이 중 가장 유능한 바즈가 자살테러를 할까 봐
총을 맞아가면서 막아서지만
바즈가 향한 곳은 민간인이나 군인이 아닌
탈레반 수장에게로 였다
***
실화란다...
미국의 욕심으로 시작된 이 내전이 소모전이
한 민족의 비극을 
수많은 이의 희생을 낳았다
결론은 뭐냐? 지금 철수하고선 탈레반 정권이 들어섰는데
그 피해를 한국도 받고 있고
전세계 민폐국 미국인 것이다
비록 무슬림이 싫지만 그렇다고 종교를 강요해선 안 된다
성경 어디에도 그러라고 되어있지 않다
미국이 종교를 위해 그랬다면 십자군 전쟁마냥 그랬다면 이해나 하지
순수 자국의 이익을 위해 세계를 아프칸으로 몰아넣었던 것이고
아프칸이나 이라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전직 군인 영화를 수 없이 재생산시켰다
진정한 악의 축은 미국였던 것...
무튼 특이하게도 인도인인 주인공이 아프칸의 화합의 중심에 섰는 
희한하고도 안타까운 영화다

크로켓의 경기 규칙을 알면 더 긴장감이나 재미를 느낄 수 있겠는데

도무지 봐도 무슨 상황인지 모르니 답답한 부분이 없지 않아 많다

3.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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