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야차 (Yaksha: Ruthless Operations, 2022)

잔인한 詩 2022. 4. 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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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夜叉)  
1. [민속 ] 모질고 사나운 귀신의 하나.
2. [불교 ] 팔부의 하나. 사람을 괴롭히거나 해친다는 사나운 귀신이다.
3. [불교 ] 염마청에서 염라대왕의 명을 받아 죄인을 벌하는 옥졸.
***
라고 사전에는 말하고 있지만
영화 내 대사의 설명으론

야차 = 사람 잡아먹는 추악하고 사나운 귀신
불교 입장에선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
통제 불능 시한폭탄 같은 존재라 붙여진 별명...

쨌든
여기선 선양 지부장 지강인을 말한다
고로 이 영화의 중심은 지강인이며
배신자 일명 두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
상인그룹 이찬영 회장
뇌물 공여 및 ‪주가 조작 혐의로 집어넣으려 했던 
한지훈 검사는 
수사관들이 참고인 사무실 무단침입하는 바람에 
회장을 풀어주게 되고 
국정원 법률 보좌관실로 좌천된다

4국장 염정원의 선양 특별 감찰 요청을
원대 복귀 곧, 상인그룹 회장을 처단하기 위해
한 검은 자원한다

한 검은 첫날부터 총알이 빗발치는 현장에서 정신이 없는데
선양 지부방 지강인과 그 팀원이 몰두하는 작전은
대원 정대, 재규, 희원

한국 망명 신청자 북한 노동당 39호 실장 문병욱 곧,
북한 외화벌이 총괄 및 정권 통치 자금 조성 관리 기관장
신병 확보였다

문병욱을 노리는 세력이 많았으니
북한, 러시아, 중국, 일본였다
야차 팀원과 한 검은 
그의 북한 불법 자금을 노리는 거라 생각했지만

일본 내각정보조사실 출신 로비스트 위장한
일명 디세븐 오자와 요시노부 은신처로부터
확보한 인물은 문병욱의 딸 문주연였다

오자와가 노리는 것은 돈이 아닌
오자와가 키운 전세계에 깔려있고 심겨있는
일본 첩자들의 목록였다 곧, 두더지들 목록였다

문병욱 또한 남북관계 개선의 목적으로 
딸과 함께 두더지하다가 회의를 느껴 
한국 망명길에 오르려 했던 것이다

병욱은 오자와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오자와가 쳐놓은 덫에 야차 팀원과 한 검은 걸려든다

한 검은 야차에게 두더지가 국정원에 있을 가능성을 말하고
드러난 실체는 선양 지부 홍과장과 4국장였다

칠레 대학 서버에 숨겨놓은 첩자 목록을 
삭제 권한자는 문주연였고 
오자와는 주연을 인질로 한 검과 야차 팀원을 해치우려 하지만
삭제 엔터키를 눌렀을 땐
목록 정보가 전세계 정보기관으로 전송됐고
오자와는 야차의 손에 죽는다

원대 복귀한 한 검은
일본 첩자 양성 후원 기업에 뇌물 공여한 
상인그룹 이찬영 회장을 법정 구송케 한다

이후 한 검 및 세계 곳곳에서 숨어 지내던
야차 대원들은 야차의 큰 악당 처리건의 호출을 받고
미소를 짓는다
***
기시감 만땅의 영화다

정의를 글로 배운 검사, 곧 책상돌이 양복쟁이가
현장의 살벌함과 융통성을 배우게 되고
악당인 줄 알고 있던 용의자가 정의의 사도였고
돕게 된단 이야기
어데서 많이 본 이야기이다

일단 사실성에 있어 어긋나는 게
아무리 협찬이라도 그렇지
프레임 내에 보이는 차는 대부분이 현대차다
물론 일본놈들의 차는 렉서스고 
정보 수집 차량은 폭스바겐일 때는 뺀다

그리고 뭔놈의 검사가 유도도 쌈도 잘하고
중국어, 영어, 일본어에 능통하냐
사시 공부하느라 그런 것들을 할 시간이 있었나 싶다 ㅋ
***
색보정이 안 되어
쇼트 넘어갈 때 상당히 부자연스럽다

액션 및 스릴러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쇼트 분할이 엄청 많은 건 이해를 하지만
지나치게 쪼갰다

어쨌든 서사도, 소재도, 영화 연출기법도
식상한 부분이 많다

2.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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