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ㄱ

고! 고카트 (Go Karts, 2020)

잔인한 詩 2022. 7. 1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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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성장드라마이자
참 우정의 이야기이자
풋풋한 아이들의 사랑이야기이다
물론 중년의 인생 극복의 이야기도 하다
***
평소 차 운전을 어린 아들과 함께 하길 좋아하던 아빠는 
'잭' 11살 때 암으로 돌아가시고
잭은 엄마와 함께 외딴 마을로 이사를 온다

마을엔 고카트 놀이장도 있기에 
거기서 잭은 천부적 재능과 적성을 보인다

잭은 놀이장 주인에게 알바 대신 트랙을 돌게 해달라지만
주인은 각종 잡일 트랙 물 뿌리기, 머리로 페인트 칠하기, 
발로 고카트 닦기를 시킨다
알고 보니 그건 경주자로서 훈련였던 것

잭은 상대팀 1등 여동생 정비사 '맨디'와
놀이장에서 첨 만난 친구 '콜린'과 함께
놀이장 창고에서 주운 부속을 조립해
원래 잘 나가던 경주자였던 주인의 코치를 받아
주 대회까지 나간다

잭은 2등을 하고 있었음에도 욕심을 내어
트랙 아웃되는 바람에
3위까지가 전국대회 출전인데 자격 상실당한다

이에 잭은 주위 모든 이들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지만
아빠가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울고 싶으면 울라는 엄마의 격려로
코치, 맨디, 콜린 모두에게 사과하는데
2등 출전 선수의 불법 개조차량의 이유로 자격 박탈돼
전국대횔 나가
코치의 가르침, 맨디의 격려 등을 힘입어
우승을 한다
***
무척이나 단순한 서사 구조이다

전국 대회 출전자격을 다시 얻는 게 
타 영화에서 줄곧 나오는 설정이라 진부하긴 해도
다른 자동차 경주와 달리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점
차가 고카트인 점
가족애, 우정, 순수한 아이들의 사랑, 인생 극복, 상생 등
디즈니 같은 감성을 주어 좋았다

특히나 <가자왕>이나 <베스트 키드>에 나오는
실생활 훈련법도 인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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