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ㄱ

과부신랑 (過埠新郞: Paper Marriage, 1988)

잔인한 詩 2022. 7. 1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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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때문에 위장결혼을 
하게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다
다분히 이해가 되는 상황..
<그린 카드> 영화도 생각나고..

어쨌든 '전보'는 전 부인과 헤어지고 
도박 빚때문에 위장결혼을 하고
'소옥'은 결혼 약속한 '피터'가 영주권이 없으므로 
자신이 영주권을 얻고 나서 
이혼 후 결합하기 위해 전보와 위장결혼을 한 것

허나 소옥은 홍콩서 가져온 결혼비용을 
피터한테 떼이고 전보의 빚쟁이가 된다

전보는 소옥을 첨엔 괄시하지만
소옥의 선한 마음에 끌려 사랑하게 된다
전보는 불법 격투 시합도 뛰고
생체실험도 가고
소옥은 진흙 쌈에도 나간다
둘 다 돈이 궁하긴 마찬가지

그 와중 범죄조직의 돈가방을 훔친 놈이 
전보 집 앞에 쓰러져 있는 바람에 
돈가방과 소옥의 가방이 바뀌고
둘은 조직에 쫓기다가 
라스베가스 놀이공원에서 한바탕 소동을 벌이다 
결국 경찰에 잡힌다

그래도 둘은 없는 살림에 
전보는 정직한 알바 실험 도구가 되어 돈을 벌고 
둘은 같이 살아간다
***
무술감독을 누가했는지
3년 전 <부귀 열차>보다 화려하지도 실감 나지도 않다
홍금보의 그나마 날씬한 모습과
장만옥의 익살맞고 귀엽고 서러우면서도
사랑스런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롭다

필연성과 서사의 세밀함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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