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ㅍ 113

퍼펙트 머더: 와이 우먼 킬 (The Stylist, 2020)

클레어는 왜 혼자서 이유도 없이 자꾸 우는 걸까? 그 이유는 영화를 다 보면 알 수 있다 미용실에서 손님 머리가죽 벗기고선 시체는 어떻게 처리했을까? 단골 카페 여주인 머리가죽 벗기다 깨니까 막막 찌른다 그런 식으로 찌르는 건 원한 관계인 경우에만 그런다던데 잘 해준 이웃을 왜 그러는 것일까? 처리하는 것 보니 깜장 봉다리에 싸서 그냥 쓰레기통에 버린다 많이도 죽였던데 수사도 없었고 안 잡혔다는 게 말이 되나? 설마설마했더니 예상한 대로 올리비아 결혼식장에서 머리가죽 벗기고 올리비아 행세를 한다 *** 영화 전체를 보면 왜 클레어가 울고 자신에게 화를 내고 사람을 죽이는지 알 수 있다 열등감과 외로움 때문이다 자신감 넘치는 사람들만 골라서 머리가죽을 벗기고 자신도 써보면서 그들이 했던 말을 떠올린다 손님..

폴리스 아카데미 (Police Academy, 1984)

건전하게 성적인 상황 없이 영활 만들 순 없었을까? 꼭 성적이나 변태적 코드를 넣어야 코미디 영화가 되는 것은 아닐 텐데 말이다 반응 샷이 부족한 부분이 아쉽다 등장인물들이 표정 연기의 달인들이다 인물 설정 하나하나가 살아있다 욱하는 성미, 페미니스트, 사고유발자, 모기소리, 성대모사자, 당하는 게 일상인 자, 거인, 카사노바, 총 쏘고 싶은 자 등 서사는 인과관계가 분명하여 껄끄러움이 없다 다만 핍진성이 떨어질 뿐 음악은 쇼트와 겉도는 느낌이다 84년 제작이라 특효가 부족하고 액션이 과장되었다 슬랩스틱은 어색하다 3 / 5

폴리스 아카데미 2 - 첫임무 (Police Academy 2: Their First Assignment, 1985)

1편보다 나아진 건 음악, 특효 그 이외엔 뭐하나 잘 된 것이 없다 소동도 작고 적다 1편의 등장인물이 많았는데 너무 많다 싶었는지 6명으로 추려서 서사를 짰다 양아치도 안 되는 소수의 무리가 뉴욕시를 어지럽힌다는 설정도 무리가 되고 중반부부터 관내 경찰은 소수를 제외하고 6명 이외에 나오지도 않는다 여러모로 말이 안 되는 각본이다 2 / 5

폴리스 아카데미 3 - 재훈련 (Police Academy 3: Back In Training, 1986)

1편에 카사노바 캐릭이 있었는데 2,3편 거듭되면서 마호니가 계속 여자가 바뀐다 1편의 애인은 섹시 앤 시티로 갔고 이후 출연을 거절한 것일까? *** 1편은 신입 2편은 실제 투입 3편은 당연 2편에서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곧, 폴리스 아카데미란 소재를 연결시키기 위해 나 같아도 새로운 인물을 투입시키고 졸업생들을 복귀시켜 교관으로서 후배 양성의 각본을 썼겠다 두 경찰 학교 경쟁에서 이기는 쪽이 살아남게 되는데 상대편 학교에선 강사 자격으로 첩자 둘을 보낸다 이래저래 방해 공작에 점수가 뒤지던 차 주지사가 연 요트 대회에 마침 무장강도가 들고 교관과 신입생들이 주지사와 참석자를 구해서 승리를 한단 내용이다 *** 노출시키고 다뤄야할 등장인물이 많다 보니 누락되고 특성을 못 살리는 인물이 많다 서사 보단..

폴리스 아카데미 4 - 시민 순찰대 (Police Academy 4: Citizens On Patrol, 1987)

쇼트쇼트 슬랩스틱 코미디를 보여주려고 애쓰다 보니 서사가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든다 역시나 전편처럼 개개인의 인물의 특성이 뭉개지는 경향이 있지만 볼거리가 풍성해지고 규모가 커진 것은 분명 있다 시민 경찰대는 쌈 잘하는 오지랖 할머니랑 스케이트 보드 애 둘이랑 뚱땡이 소년 장사 시 낭독회 사회자 여기자를 투입시켰는데 주된 활약은 할머니에게 맞춰져 있다 다만 3편 신입들은 어떻게든 4편 여기에 등장시키고 있고 소소하나마 역할을 주고 있다 스케이트 보드 애 둘도 뭔가 역할이 있었음 좋았을 터 여전히 핍진성이 떨어지는 게 여기자야 평소 비행 조종훈련을 한 사람이라 치지만 경찰들이 어떻게 운전을 하냐이며 그 낮은 고도에서 낙하산 폈다고 두 앙숙의 무게에 안전히 착륙한단 설정도 말이 안 된다 역시나 격투씬은 조잡하..

폴리스 아카데미 5 - 마이애미 비치 임무 (Police Academy 5: Assignment Miami Beach, 1988)

교장은 숙소에 도착하고 하루 만에 가방을 열어 본단 게 말이 되나?!! 애초에 뚜껑이 없는 어항을 가방에 넣어온단 것도 말이 안 되긴 하지만.. 여전히 슬랩스틱 코미디에 치중하고 억지스럽다 2편부터 고정 인물 6명은 그대로 나오고 4편의 시민순찰대였던 뚱땡이 소년 하우스가 어느새 순경이 돼있다 이전편들과 다른 점은 기존적인 반동 인물들 곧, 해리스나 프록터 외 악당이 막판 시퀀스에 등장하는데 여기선 곧장 초반부터 다이아 도둑들과 대치한다 도둑들은 첨엔 다이아가 든 비디오 카메라를 훔치려 하지만 도무지 안 되자 뺏앗으려 하고 그게 결국 인질극이 된다 교장은 행사 내 자작극인 줄로만 알고 납치범들에게 적극 협조하고 공을 가로채려했던 해리스마저 인질이 된다 이후는 뻔히 제자 6명에 하우스, 교장 조카와 그 썸..

페인터 (The Marksman, 2005)

marksman (markswoman) [mɑːrksmən] [명사] 명사수 헌데 영화에선 말 그대로 표적 설치자를 말한다 *** 이전 작전에서 미사일 표적 설치를 잘못해 취조까지 받았던 페인터는 또다시 작전에 투입되고 그를 못미더워하던 동료 특공대원들은 결국 탈출을 마다하고 막판에 원자로 비활성화를 도와서 원자로 폭파로 정세를 뒤바꾸려는 강경파 원흉들의 음모를 실패가 되게 한다 *** 거의 총쌈인데 근접 격투씬은 거의 없다 특효에 있어서 기름을 너무 많이 써서 폭발씬의 사실감이 떨어진다 카메라웤은 너무 허장성세 보여주기 영화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2 / 5

프로디지 (The Prodigy, 2019)

prodigy [prɑːdədʒi] 영재 연쇄살인마 스칼카가 힘겹게 얻은 아이로 환생했다 천재인 줄 알았더니 영 아니다 엄만 마지막 생존자를 찾아 죽이면 연을 끊나 싶었는데 차마 그럴 자신이 없다 놈은 마지막 생존자를 칼로 찔러 죽이고 달아나자 이건 아니다 싶어 엄마는 쫓아가 죽이려는데 마침 지나가던 아저씨가 그 엄마를 총으로 쏴 죽인다 뭐 하자는 건지 ;;; 쉽게 말해 마귀에게 씌인 애의 이야기다 ;;; 뻔한 서사 소재 전개 악의 승리 참 재미 없다 0.5 / 5

파 프럼 홈 (Far From Home: The Adventures Of Yellow Dog, 1995)

애가 대단한 게 아니라 강쥐가 대단한 거다 이상한 게 물은 어떻게 챙겨 먹었는지 묘사가 없다 그냥 그 자리 가만있으면 될 것이지 괜히 등대 찾아간다고 깝죽대다가 수색은 더 늦어진다 앵거스는 옐로우 없었으면 죽었을 것이다 늑대 두 마리에게도 이기고 산 고양이한테도 이기는 초강력 강쥐 알아서 토끼도 잡아오는 전문 사냥꾼 결국 목재길을 찾느라 굳이 외나무 다릴 건너다 우연히 수색기에 발견되고 구조 과정에서 그만 옐로우는 강물로 떨어진다 이후 재수색을 하지만 예산문제도 있고 하여 포기할 즈음 명견 옐로우는 산 넘고 물 건너 지치고 다친 상태로 앵거스 집까지 온다 *** 뭔가 대단하고 상세한 묘사를 기대했건만 제대로 보여주는 쇼트는 없고 그냥저냥 뚝뚝 끊긴다 너무나 어처구니 없이 발견되고 산만하다 2 / 5

풍운4 (武动乾坤:九重符塔, The Nine Talisman Tower, 2021)

이 감독의 풍운 3을 본 지가 며칠 됐다고 기억에 하나도 없다 ㅠㅠ 누구 잘못일까? 기억력 부재의 내 잘못이기도 하고 시리즈물인데 이전작의 풀지 않은 의문점을 그대로 두었고 다음 작인 이 작품에 연결시키지 않았고 플래시백을 보여주지 않은 감독 잘못이기도 하다 어쨌든 이전 작에서 아버지의 억울한 누명을 벗긴 임동은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암 대사의 초청에 더 큰 세상 염성을 가는데 염성의 최고 쌈잘하는 위통에게 동생 청단이 납치되고 동생을 되찾기 위해 신공을 쌓는데 찾는 과정에서 세 세력을 통을 통폐합하지만 이것도 끝이 아니고 여전히 1편의 뇌가의 앞잡이였다가 임동의 동지가 되었고 혈의문 방주였던 목릉사는 이번엔 또다른 윗대가리의 명령을 받고 있었다 결국 3편이 기다리고 있단 거다 *** CG로 범벅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