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ㅍ 113

퍼킷 리스트 (THE F**K-IT LIST, 2019)

말이 되나?! 친구 학교 폭발 사고 잘못을 덮어주고 혼자 독박쓰고 에라잇 될 대로 되란 식으로 씨발 리스트를 작성해서 친구에게 퍼뜨렸고 그게 수십만 팔로우가 되고 등등 부모 뜻대로 산 게 후회된단 것쯤은 이해가 된다손 의리 때문에 독박쓰는 것까지 이해된다손 사고 저지른 애들은 명문대학 입학 다 짤리고 친구가 고딩 졸업조차 못하는 상황에 입 닦는게 말이 되나 그게 친군가 일방적 의린데 또한 씨발 리스트가 좋다고 따라 하는 인간들이 수십만이란 것도 말이 되나?!!!! 배부른 짓과 환경에 감사치 못하는 치기 어린 childish 한 영화다 전개도 결말도 너무 뻔하다 하버드 대기자에서 독창적이라 합격시켜준단 설정 이 세대 목소리 같은 개소리 0.5 / 5

퍼펙트 크라임 (Crimen Ferpecto, Perfect Crime, 2004)

스페인어도 영어와 같이 p가 맞다 perfecto [형용사] 1. 완전한, 완벽한, 나무랄 데 없는, 더할 나위 없는 2. (+para) (무엇에) 최적의, 적임의, 적당한, 딱 맞는 3. 나무랄 데 없는, 더할 나위 없는 그렇다면 스페인 원제인 Ferpect Crime의 영제일까 오기였을까 하였더니 F랑 p가 바뀐 이유는 미저리를 죽이기 위해 참고자료 삼아 본 영화 제목이 그렇게 잘못됐듯이 결말조차 성공일 줄 알았는데 전혀 뜻하지 않는 방향으로 갔단 것이다 백화점에 불을 지르고 추락사 및 화재사로 위장해 죄그만 넥타이 가게를 하고 있던 라파엘 눈에 미저리가 5년 전 하고자 했던 삐에로 패션 분장녀가 나타나고 쫓아 가봤더니 미저리는 전세계 유명인이 됐고 자신은 초라한 채로 있었단 거다 평범을 거부한 라파..

퍼스트 매치 (First Match, 2018)

위탁가정을 전전하는 원조교제도 서슴지 않는 미성년자 모니크는 출소를 하면 같이 살 줄 알았지만 생까는 전직 주대표 레슬링 선수 아빠에게 관심을 끌기 위해 남자 레스링팀에 합류한다 팀의 대표가 되고 아빠의 관심을 받지만 아빠의 딸에 대한 바람은 불법 지하 이종격투기 도박판 뿐이다 아빠를 위해 팀 결승전 진출 직전 경기도 빼먹고 도박판에 뛰어들지만 경찰이 습격하자 아빠는 딸을 버려두고 토낀다 우여곡절 끝에 팀이 결승전 진출하는 날 모니크는 또 격투장 가자는 아빠랑 자신의 배신을 용서하고 같이 경기장엘 가자는 팀 사이에서 눈물을 짓고 누가 진정 자신의 인생의 가족인가를 결정하고 팀 버스에 오른다 3 / 5

퍼펙트 내니 (Chanson douce, Perfect Nanny, 2019)

남편을 잃고 딸을 시댁에 뺏긴 루이즈는 아이를 키우는 것이 너무 좋다 그래서 보모로 일하는 집 막내아들을 깨물기도 한다 애 하나 더 생기면 그 집에 더 오래 머물 줄 알았더니 부부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음을 알게 되고 세금 독촉장이 그집으로 날아들자 평소 못마땅했던 남편이 해고하자고 아내를 부추긴다 이에 막내마저 놀이방 입방 허락서를 보고선 희망이 다 사라졌다 싶은 루이즈는 아이들을 죽이고 자살한다 *** 고독과 아이에 대한 집착을 보여주는 쥔공의 연기가 전라노출까지 감행되며 비쳐진다 이해치 못할 씬들이 몇몇 보이는데 그집 딸아이 좌변기에서 소변을 누는 씬과 아이들에게 문란한 성생활에 관한 노랠 불러주는가이다 어쨌든 연기는 정말 기가 막히다 3 / 5

파피차 (Papicha, 2019)

1990년 원리주의자들의 테러가 만연하던 알제리 밤이면 클럽을 찾고 주위 친구들의 옷을 만들어 주고 용돈도 챙기던 나즈마는 원리주의 여자로부터 총을 맞고 기자인 언니 린다를 잃는 일이 발생한다 결혼을 앞둔 언니가 입었던 피가 묻은 하이크를 빨고선 나즈마는 교내 패션쇼를 열고자 한다 순조롭던 준비 과정에서 클럽에서 만났던 남친은 자기와 함께 프랑스로 떠나자 하고 화가 난 나즈마가 밤늦게 돌아와 보니 기숙사 담장은 완성됐고 수위는 문을 열어주고선 강간을 하려 한다 이후 엎친데 덮친 격으로 단골 옷감 및 악세사리 가게는 원리주의자들에 의해 넘어가고 물건 챙겨 오니 방은 원리주의 히잡녀들에 의해 개판이 되어있다 화에 복받친 나즈마는 다 때려치려는 와중에 절친 와실라가 클럽에서 만난 남자가 좋고 맞춰 변했다 하자..

프리큐어 올스타즈 모두 함께 노래하다♪ 기적의 마법! (映画 プリキュアオㅡルスタㅡズ みんなで歌う♪奇跡の魔法!Pretty Cure All Stars: Singing With Everyone♪ Miraculous Magic!, 2016)

신입 프리큐어 미라클, 매지컬은 어린아이의 자장가를 듣는데 그건 악의 마녀 솔시엘의 어릴 적 사부님이 불러준 노래였다 솔시엘 쫄다구 말은 프리큐어 눈물을 얻어 사부님을 일시적으로 살릴 약을 만든다고 속였지만 사실은 원래 괴물로 돌아가려 했던 것 솔시엘은 궁극의 마법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사부님이 원망스러웠던 것이고 솔시엘 사연을 들은 미라클이 눈물을 흘리는 바람에 약은 완성되고 말은 거대 괴물로 변신한다 허나.. 궁극의 마법은 노래란 것을 깨달은 솔시엘은 자장가를 불러줌으로써 잡혀있던 프리큐어들을 치유하고 강하게 해서 물리친다 *** 얼굴도 다 비슷비슷하게 생겼고 누가누군지도 모르겠고 온통 일본 특유의 외래어가 아닌 외국어 남발 한국보다 심하다 내용의 전개가 너무 뻔하다 사랑이 어둠을 이긴단 내용이다 상당..

페이 그림 (Fay Grim, 2006)

감독이 사시인가? 화편화를 기울게 한단 것은 위기와 절망을 의미한다 헌데 의미 없이 화면이 기울어져 있다 영화 서사는 스릴러인데 가끔 나오는 액션씬은 정사진에 느린 화면에 생뚱맞고 영화 전반에 깔린 음악은 긴장감은 없고 서정적이다 어떤 의미에선 로코식의 코미디물 같다 *** 쨌든 페이 남편은 죽은 줄 알았더니 총 7권의 회고록에 CIA 암호를 담아 여러나라 각종 기밀사항을 기재한 이중 첩보원였다 지하드 수장 칸을 잡으려는 테러대상국 정보국에선 페이를 미끼로 삼지만 페이는 정보국에 체포된 헨리의 한때 애인였던 여자 비비를 구하려다 죽음만 목도하는 바람에 승선을 못하고 남편인 헨리만 이스탄불을 빠져나간다 3년간 숨겨준 칸의 배려 덕분에... 페이와 남동생은 경찰에 체포된다 2.5 / 5

파이프라인 (Pipeline, 2021)

타짜를 보는 느낌이다 특이한 소재와 그 세계의 은어 무척 각본을 위해 애쓴 것이 역력하다 허나 컴 상의 효과인 CG와 물리적인 효과인 특수효과가 맞물리지 못해서 어색하고 오글거린다 편집에 있어서 전씬과 후씬의 이미지적 서사적인 연결을 하려는 것이 보인다 예를 들어 교차편집에 있어서 펑하고 송유관이 터지면 클레이 사격 쇼트와 연결한단 것처럼... 연출과 연기가 너무 창조적이지 못하고 틀에 박혀있다 뭘 말하고자고 한 건 진 알겠다 근데 아직도 어설프다 ㅠㅠ 자기의 틀과 남 감독의 틀에 갇혀 사는 감독과 그게 돈이 될 줄 알고 지원하는 제작사와 배급사들의 모습 안타깝다 ㅠㅠ 영화란 그런 것이 아니다 ㅠㅠ 배우 등 엔딩 크레딧에 볼 수나, 할 수 있는 스탭이야 뭐 출연하고 제작참여하면 돈을 받으니 영화에 대한 ..

퍼스트 러브 (ファㅡストラヴ, First Love, 2021)

친아빠가 아닌 유화학과 교수 아빠를 둔 칸나는 어려서부터 나체 남자들 틈에서 데생 모델을 하고 회식자리에서 추행도 당했고 12살 땐 깨진 무릎을 치료해준 편의점 직원에게도 추행을 당한다 자신을 지켜주지 못하는 부모와 주위 어른들에게서 살아남기 위해 팔목을 긋고 아나운서 면접을 보던 날 교수와 말다툼 끝에 들고 있던 식칼에 교수가 죽는 바람에 살인죄로 수감된다 이에 칸나의 변호를 어릴 적 해외 출장 때마다 소녀 매춘을 했던 아빠를 뒀던 공인 심리학자 유키와 대딩때 유키와 잠시 사귀었던 쇼키가 함께 변호를 한다 유키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칸나의 모습에서 보고 위로하고 쇼키는 열심히 변호하지만 칸나는 결국 아빠를 두고 현장을 떠났단 이유로 8년형을 선고받는다 *** 유키와 칸나의 과거 경험이 중첩되는 것은 이..

프록시마 프로젝트 (Proxima, 2019)

우주비행사가 된 게 대단한 게 아니라 3개 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사라가 대단해 보인다 불어, 영어, 노어 사라 역의 에바 그린이 원래 프랑스 배우이니 불어야 그렇다 치고 영어는 헐리웃 영화 많이 찍었으니 그렇다 치고 노어는 아마도 씬에서 그렇게 비중이 높지 않으니 대충 했겠지.. 실제 사라란 사람이 존재한다치고의 말이다 *** 이 영화를 왜 봐야하는 지 모르겠다 다큐인가? 우주비행사 과정의? 어려서부터의 자신의 꿈과 별거 중인 남편사이에서 낳은 자식에 대한 엄마의 애정? 우주비행사 훈련과정과 선택과정을 현시대에 맞춰 묘사하고 있지만 글쎄다 이게 상업영화인지 다큐인지 묻고 싶다 1.5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