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ㅊ 41

침묵의 숲 (無聲, The Silent Forest, 2020)

이 영화를 한국에선 정반대 제목이 되어버린 곧, "난 니 무덤에 침을 뱉는다"인데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 I Spit On Your Grave의 영정에 바친다 그렇담 그 영화 제작진들과 배우들은 이 영화 관계자들에게 침을 뱉으리라... *** 대만판 도가니 비스무리 하지만 선생의 학생에 대한 강간은 아니다 농아학교에서 벌어진 학생간의 윤간, 성추행에 대한 이야기다 혈압이 안 좋은 사람은 혈압약 먹고 봐야 할 영화다 화가 치밀어서 영화를 몇 번씩이나 끊어서 봤다 *** 죽이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를 질질끄는데 속 터져 죽을 지경이다 더 웃긴 건 張誠 장성은 윤간범 주동자 小光 소광을 쉽사리 패는데 그동안 뭐했고 姚貝貝 요패패를 지켜주겠노라 할아버지한테 약속까지 하고선 뭐했냐는 거다 왕 선생은 왜 또 강간범 ..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 (Mr. Peabody & Sherman, 2014)

개 취급하는 페니를 셔먼은 문다 셔먼을 데려가려는 사회복지사의 팔을 피바디가 문다 다빈치의 비행기를 몰아본 것이 나중 시공간의 뒤틀림 해결의 역발상으로 셔먼이 운전을 해야 될 상황에서 빛을 바란다 각본의 대칭적 구조가 잘 맞춰져 있다 페니가 제퍼슨의 체리나무 벤 것을 의심 셔먼이 아는 체 하자 학교 식당에서 농락하고 셔먼이 개취급 당하자 물고 이로써 셔먼을 뺏길 상황 피바디는 페니 부모와 페니를 저녁 식사에 초대한다 페니가 도무지 믿지 않자 셔먼은 금기를 깨고 페니를 타임머신에 태우는데 이집트에 떨궈놓은 페니가 여왕이 된다면서 귀가를 거부하자 셔먼은 피바디를 데려가고 이때부터 셋의 모험이 시작된다 막판 트로이 목마 사건에서 피바디가 죽은 줄 알고 셔먼은 피바디가 살아있는 현재로 오는데 이로써 셔먼이 둘이..

첩혈강호 (夺命剑之喋血江湖, Sword of Destiny 2, 2018)

경성 관부인 육선문 엽무기 총도통 휘하 단소봉은 무술을 못하는 과학자 겸 수사관으로서 근간에 일어난 정파 8대문파 장문인 살해사건을 조사한다 배화교 장문인 양녀 비연이 연정을 품으며 소봉과 같이 하는데 이 모든 살인사건은 20년전 정파 8대 문파 전투에서 장손 가문이 멸문되고 살아남은 장손경이 그 사매 손영을 시켜서 벌인 일였다 손영 또한 부모를 당시에 잃었기에 동조를 했고 원수 처리겸 소봉의 사부인 엽도통을 살해하러 사택에 잠입하지만 소봉에게 연정을 품고 있고 소봉은 복수와 무관함을 알기에 포기를 하는데 이를 다 알아챈 엽도통은 손영의 설잠사를 베지만 죽이진 않고 원한을 끊자하는데 동술 곧 환술을 쓴 장손경에 의해 살해당한다 사부의 장례식장에서 아미파의 동향과 대변인의 흉터를 보아 20년 전 어부지리를..

추적자 (The Last Outlaw, 1994)

남북전쟁이 끝나고 패잔병이던 7인은 은행 강도단이 되는데 한 마을 은행을 털러 가 보니 그곳엔 민병대가 득실대는 함정였고 두목 그랩은 말을 탄 채로 은행에 들어서게 지시하고선 강탈 후 다이나마이트로 뒷벽을 폭파 탈출하고자 하는데 이를 반대하는 부두목 유스티스를 때려눕힌다 유스티스는 은행원의 1발짜리 초소형 권총을 줍는다 탈주 과정에서 강도단원들은 부상을 입고 게 중에 한 명은 허벅지 부상이 심하자 그랩은 버리고 가자는데 유스티스는 극구 반대하고 데리고 가자한다 이에 그랩은 부상자를 죽이려는데 유스는 그랩의 총부리 앞을 막아서고선 발사 직전에 그랩을 쏜다 그랩은 낭떠러지 아래로 구르고 나머지 단원들은 가려던 멕시코를 향하는데 은행장과 보안관 및 민병대는 술병으로 구사일생한 그랩을 단원들 추격자로 활용한다 ..

치프 플라이트 (チープ・フライト, Cheap Flight!!, 2013)

타케우치 유코와 키리타니 미레이가 나온 티비용 영화라.. 일단 먹고 들어가지 않을까? CA란 의미가 여러모로 쓰인다 Cabin Assistant 캐빈에서 Cheap, Crazy로 발전한다 곧 싼맛 Cheap인 CA에서 나름 자긍심을 가지고 회항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춤까지 추는 Crazy로 바뀐단 내용이다 *** 회사는 싼 값에 비행을 제공하길 원하고 쥔공 미하루는 대형 정규 항공사의 여승무원으로서 자부심일 갖고 있지만 저렴 항공사로 좌천되어 부적응 하다가 승객에게 있어서 항공료가 저렴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은 후 생각을 고쳐먹고 승무원이 뭔지도 모르는 신입들과 저렴 항공사를 살린단 내용이다 *** 티비용 영화라 상당히 오글거리지만 뜻 전달과 주제는 명확하다 돈과 자존심이 전부는 아니다란 것!! 삶..

치하야후루 무스비(ちはやふる 結び, Chihayafuru Part 3, 2018)

むすび [結び] 명사 1. 맺음, 매듭. 2. 끝맺음, 결말(의 부분). 3. 문법 구말(句末)·문말(文末)을 위에 쓴 말과 호응시키는 일 *** 그냥 결말이라고 하면 뭐 쪽팔리기라도 하나?!!! 외국어 제목 발음 그대로 붙이는 꼬락서니들 정말 보기 싫다 구역질 난다 😡😡😡 *** 5연패 달성의 영세명인 스오 히사시가 새로운 반동 인물(antagonist)로 등장한다 은퇴한단 선언에 아라타가 하라다 선생님의 복수를 한다며 명인으로 남아달라고 한다 퀸인 와카미야 시노부는 치하야를 개무시, 모른 척하지만 치하야는 내년에 퀸 대결에서 겨루자 한다 경기장에서 아라타는 자신도 카루타부를 만들 테니 치하야팀과 겨뤄보자고 한다 그리고 치하야에게 좋아한다 고백한다 치하야 카루타부는 폐부의 위기에 처한다 신입부원이 없다..

치하야후루 2(ちはやふる 下の句, Chihayafuru Part II, 2016)

1편이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였다면 2편은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였다 *** 타이치와 치하야는 아라타를 기껏 찾아왔지만 아라타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카루타를 그만둔다고 한다 한 여름 카루타 연습실은 푹푹 찌는데 학굔 관악부 연습 소리에 문을 닫아야 하고 쌤이 기껏 갖다 준 선풍기는 완전 꼬물이다 아니.. 선풍기 얼마 한다고 ;;; 애들끼리 사든 지.. 쌤도 뭐 그깟 것을 갖다 주는지 순 억지다 결국, 부원들은 하루다 선생 도장을 찾고.. 퀸인 시노부도 전국대회에 나온단 소식을 듣는다 (시노부는 제멋대로 떨고있어의 쥔공 마츠오카 마유다다 스즈보다 3살이 많으니 2016년 제작년도면 21살일 때 고딩역할을 한 것~!) 치하야는 퀸이 되길 집착하고 타이치는 치하야가 부의 분위기를 깰 거면 떠나라 한다 치하야는 ..

치하야후루 1(ちはやふる 上の句, Chihayafuru Part I, 2016)

치하야는 여주의 이름이다 그렇담 후루는 무슨 뜻일까? *** ふる [降る] 5단 활용 자동사 1. (비·눈·서리 등이) 내리다, 오다. 2. 위에서 물건이 떨어지다. 3. 뜻하지 않은 일이 닥치다. ふる [振る] 5단활용 타동사 1. 흔들다. 2. 흔들어 휘두르다. 3. 흔들어[달여] 우려내다. *** 일본은 어순이 한국어와 같으므로 치하야가 온다? 그런 뜻일까? 아무튼.. 알고 싶다 ㅠㅠ *** 마시마 타이치 유명인 아야세 치토세 여동생 아야세 치하야 카루타 명인 와타야 명인의 손자 와타야 아라타 어릴 적 동네 친구 영화 제목인 치야하후루는 삼총사의 팀 이름이다 *** 경기 카루타부 부원이 다섯이 되는데.. 소싯적부터 카루타의 꿈을 유지해온 치하야 치하야를 짝사랑해서 같은 학교로 온 타이치 받아줄 동아..

제이니 존스 Janie Jones, 2010

마약에 중독된 엄마 슬하에서 알콩달콩 아슬아슬 살던 제이니는 13세로서 아빠를 첨 만나러 엄마랑 공연장을 찾는다 엄마는 에단에게 딸이 있음을 말하지만 에단은 극구 부인한다 엄마는 마약중독 치료를 위해 당분간 아빠에게 널 맡긴단 쪽지를 남기고 줄행랑 하고 술집에 덩그러니 남은 제이니는 경찰을 불러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딸을 전국 순회공연을 같이 다니지 않으면 당장 공연이고 나발이고 없을 거란 소릴 에단은 경찰로부터 통보받고 울며 겨자 먹기로 제이니와 동행한다 자신과 에단 9세 때 자살한 음악가 아버지를 닮아 제이니가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걸 에단은 눈여겨본다 에단은 공연 전후 술에 쩔어있고 밴드 구성원과 자주 마찰을 일으키다가 키보드 치는 애인 아이리스가 리드 기타 주자와 바람난 것을 목격하고 공연 중에 깽..

체임버 The Chamber, 1996

왜 그리삼은 론 하워드 감독을 원했을까? 제임스 폴리 감독과 필모를 비교해보니 작품수 차이가 엄청나다 1998년을 중심으로 봐도 전후 차이가 심하다 그리삼은 자신의 원글을 잘 표현해줄 감독으로 론 하워드를 찜했고 제작사측에선 제작사 입맛에 맞는 그나마 신인 감독을 원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그래도 제작에 론 하워드가 있다 *** 근데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미장센이 특이하다 고모댁에 들어서자 흑인 가정부가 맞아주고 교도소를 들어서니 흑인 간수가 맞아주고 아담의 조력자로선 흑인 참모가 맞아준다 얼핏 보면 모순적으로 보이지만 영화의 서사를 깊게 들여다보면 샘은 들러리에 불과했고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녔던 것이다 진정 인종차별주의자였다면 그 흑인 등장인물들은 갈등의 반대편에 서 있어야지 같은 편에 서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