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292

아이 스틸 씨 유 I Still See You, 2018

장르는 판타지, 스릴러인데 쓰는 음악, 음향, 조명은 공포 영화다 *** 봤다 분명히 봤는데 언제 봤는지 기억이 안 난다 자막은 이제야 퍼지는데 제작년도가 2018 이니 당연히 봤을 수도 있겠다 *** 자신의 잘못 때문에 아빠를 잃었다 죄책감에 시달리는 로니 돌아가신 후로 한 번도 자신에게 나타나주지 않는 아빠를 그리워하는 커크 딸을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소녀들을 죽이는 선생 크게는 이 셋의 갈등 구조로 서사는 진행된다 하지만.. 로니의 아빠는 딸을 원망하지 않고 되려 딸이 자유로워지길 바라고 커크의 아빠는 언젠가 있을 산매장의 장소에서 아들을 구하기 위해 땅을 파고 있었다 스릴러가 맞는 게 로니와 커크가 살인범을 쫓고 잔존인과 유령의 진실을 파헤쳐 나간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영화를 많이 보다 보면 ..

어느 날 인생이 엉켰다 Nappily Ever After, 2018

Nappily . 1. Having a nap; fuzzy: a nappy carpet. 2. Often Offensive Tightly curled or coiled. ever after 그 뒤 쭉 흔히 happily ever after 란 말은 자주 쓰이고 영화 제목도 있다 이 영화의 제목은 언어 유희다 Nappily Ever After = 그 뒤로 쭉 심하게 엉켰다 가 되겠으며 실제 머리칼이 엉킨 것과 인생이 엉킨 것 중의적 표현이 되겠다 *** 소재가 흑백 인종 갈등을 다룸에 있어서 흔히들 간과하는 머리카락에 대한 것이다 오래전 영화를 보면서 직모와 곱슬머리 흑인이 나오길래 어느 것이 맞나 검색을 해 본 결과 흑인이면서 직모는 다 스트레이트한 것이었다 유전적으로 다 곱슬이라고 한다 *** 소재는 ..

오늘부터 로그아웃 Modo Avião Airplane mode, 2020

원제 Modo Avião = Airplane mode = 비행기 모드 *** 라리사 마노엘라는 브라질의 배우, 가수이다. 출생: 2000년 12월 28일 , 브라질 파라나 구라아푸아바 키: 153cm 본명: Larissa Manoela Taques Elias Santos 국적: 브라질 상당히 노안이다 ^^;;; *** 꽃단장 하고 침대에 누워서 방금 일어났단다.. 차 사고 내고선 그걸 또 찍어 올린다 SNS 사기꾼들, 특히 연예인들의 표상, 실체 근데 부모들은 가정교육 제대로 하고 바른 사람들이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로 자식 인성을 부모탓으로 돌릴 순 없음을 방증이 되는 영화 *** 브라질 영화라 특이해서 조사하다 수도는 브라질리아이고, 최대 도시는 상파울루이다. 브라질은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나라로,..

언더 유어 베드 アンダー・ユア・ベッド under your bed, 2019

김춘수의 꽃이 생각나는 영화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니시카와 카나코 전라 음모 노출 그래서 이후 작품이 없나 보다 아마도 이전 작 에서 강간 피해녀로 등장해서 이 영화에 캐스팅되지 않았을까 싶다 이런 내용의 영화인 줄은 몰랐는데 수위가 높다 그냥 한 여자를 좋아하는 찌질이의 로코인 줄로만 알았는데 ;;; *** 서사는 이렇다 초극강 찌질이가 맞고 사는 운명의 여자가 한 번 스쳐지나갔다고 그것에 집착해서 관찰하고 도청하고 집착하다가 보다보다 못해 폭력을 일삼는 그 여자의 남편을 죽인단 거다 영화는 아무 것도 아닌 인연에 집착하는 남자가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에 지독히도 설명조로 ..

언컷 젬스 Uncut Gems, 2019

카메라웤은 정신 없고 대사는 시장통 처럼 서로 씹히고 음악은 쇼트와 우주 저편까지 거리가 있어 따로 놀고 하워드는 간통에 도박꾼에 사기꾼 욕쟁이에 악덕 유태인 보석상에 전혀 동정의 가치도 없고 혀짧은 어눌한 말투는 짜증을 유발하고 희한하게 생긴 배우들은 어떻게 섭외했는지 눈이 피곤하고 총체적 난국이다 헌데도 상을 엄청 무지 많이 받았고 imdb 평점이 8 점대다... 상당히 높은 점수다 내가 뭘 놓친 건가? 장르는 절대 코미디가 아니고 Crime, Drama, Thriller 가 맞다 결말? 악인은 결국 소멸한다?^^;; 1.5 /5

엽문4: 더 파이널 葉問4:完結篇 ip Man4: The Finale, 2019

진짜배기 엽문 시리즈의 막판을 국뽕영화로 만들어 놔서 아쉽다 마치 영화 , , 을 짬봉시킨 것 같다 *** 영화에선 영춘권, 공수도, 태극권, 팔극권, 당랑권 등이 나와서 볼거리를 제공하는 점은 훌륭하다 *** 허나 서사는 너무 뻔하게 흘러간다 엽문 이전작과 같이 차이나타운 도장 관장들이 배척을 하고 암에 걸린 엽문은 아들노무시끼 아정의 유학과 제자 이소룡 때문에 샌프란시스코에 와서 괄시를 받지만 이런저런 사건에 휘말리다가 중국 무술의 위력을 전파하게 된단 얘기다 *** 여기서 대조점이 CBA (중국 자선단체) 회장 딸은 무술을 배우기 싫어하고 엽문 아들은 무술만 배우고 싶어하고 여기서 공통점이 두 자녀가 아빠를 이해 못하고 갈등한다는 것이다 영화의 서사는 어쨌든 크게 중국 무술 vs. 일본 무술 공수도..

운명의 하루 The Sun Is Also a Star, 2019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틴어: deus ex machina)는 문학 작품에서 결말을 짓거나 갈등을 풀기 위해 뜬금없는 사건을 일으키는 플롯 장치이다.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기계 장치로 (연극 무대에) 내려온 신"(god from the machine)이라는 뜻이다. 호라티우스는 시학(Ars Poetica)에서 시인은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해 신을 등장시켜선 안된다고 일렀다. 신고전주의 문학 비평에서 갑작스러운 기적으로 풀리는 이야기는 나쁜 연극의 특징이다. 가끔씩 신을 나타내는 라틴어 deus를 여성형으로 바꿔 'dea ex machina'라고 쓰기도 한다. *** 침대에서 일어나 쪽지에 deus ex machina를 쓰고 대니얼이 탄 지하철은 갑자기 서고 기관차 운전수는 방송으로 운명에 마음을 열라고 하..

열화영웅 烈火英雄, The Bravest, 2019

아 진짜 욕 나올 만큼 짜증난다 왜 툭하면 설정을 애가 천식환자인가 무슨 놈의 영화 공식 족쇄인가?!! *** 영제는 제작비가 엄청 들어갔을 것 같다 Cumulative Worldwide Gross: $245,179,562 이니깐 본전은 뽑았지 않았을까? 엑스트라가 많이 동원됐고 그거야 중국은 인건비가 싸니 그렇게 많은 비중을 차지 하지 않았을테고 CG랑 실제 화재 특수효과에 비용이 많이 들었을 듯하다 헌데 CG가 핍진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좀 있다 화재 음향 효과는 마치 괴물소리로 만들어놨다 영상미 멋지다 할 장면은 어김없이 느린 화면이다 *** 억지로 위기를 만들어서 멋있게 보이려는 것이 눈에 뻔히 보인다 제대 말년 정즈가 쓰러지면 정즈가 쓰던 물호스로 불길을 잡고 구하면 되지 뻔히 지켜보다 죽고 중대..

예스, 발레! Yeh Ballet, 2020

아따 대가리들 더럽게 흔들어 대네 본 인도 영화 중 최대, 최다 대가리 흔들어 댄다 이 습성은 카스트 제도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어쨌든 보기에 짜증난다 *** 영화는 다른 인도 영화 마냥 극과 극의 빈부를 바탕으로 한다 대개 인도 영화가 그렇듯이 극빈 가정의 두 춤꾼 남자애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미국 사대주의에 빠져 공개 오디션이 전부인 줄로 알고 매달리는 두 주인공 비보잉이나 할 줄 아는 애들이 돈벌이용으로 초빙한 무용학원 발레 선생 백인에 의해 발레의 매력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경연대회 1등한 애는 진지한 접근 길거리 춤 출신 애는 양아치 접근 이 둘이 발레를 하게 된단 것이다 인도 영화 답게 시간이 2시간 가량.. 쓸데 없이 길다 어쨌든 뭐 뻔한 서사 전개 우여곡절 끝에 훌륭한 발레리노가 된단 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