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에선 1990년이라고 되어있는데 그건 개봉년도이고 1989년 작이다 제목이 왜 검은 무지개일까 생각을 해보니 마르다의 집회를 보러 온 사람들은 사후세계 저 편이 무지개 끝이고 밝고 행복함만 있다 믿고 싶겠지만 마르다가 집회 때마다 봤던 점점 더 강렬해졌던 예언은 곧 죽을 사람들의 모습였던 것이다 *** 마르다는 천국이 존재한다면서 성도들에게 입장권을 받아 챙기는 아버지에 이끌려 여러 마을을 돌며 그때그때 주어지는 영감으로 몇몇 사람들의 과거를 이야기해준다 어느 날 멀쩡히 살아있는 남자에 대해 총을 맞고 집에서 죽임을 당한다는 예언을 하는데 그 사람은 화학공장 정비팀였고 일종의 내부고발자였기에 공장 사장의 부린 살수에 의해 실제로 죽게 된다 이에 지방 신문사 게리는 불가지론자로서 편집장에 의해 마르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