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연 제4대 한국문학번역원장 황정은 ▲ 김주연 한국문학번역원장 [독서신문] 황정은 기자 = “나는 치밀한 전략과 투자로 만들어진 강력한 문화상품이다.” 세계무대로 진출하며 갈수록 그 기량을 뻗고 있는 가수 비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언급했다. 자신이라는 한 사람을 위해 여러 전문가들이 기획과 연구를 거쳐 투자를 했고 그 결과 ‘비’라는 막강한 문화병기가 탄생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막강한 문화상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배우와 가수들은 그들 자신이 연예인으로 만들어지기 전인 ‘태초’부터 정확한 방향과 목적을 갖고 전략상품으로 제조된다. 기획사는 이들 배우들에게 세계를 매료할 수 있는 ‘끼’를 먹이고 세계의 누구와 겨뤄도 뒤지지 않을 ‘능력’을 입히며 그들이 장성해서 해외로 진출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