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오랜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중요한 건 필름의 길이가 아니라 그 필름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이다." *** 아이리시맨이 아니라 샌드위치맨의 이야기 러스와 호파로 인생이 바뀐 프랭크는 두 사람의 해결사로서 이 리치이고 저리 치인다 비록 인생이 부요하고 편하게 살았는지 모르겠지만 지키고자 했던 가족도 결국 맘 편힌 살지 못했다 페기가 아버지를 용서할 수 없었던 것처럼.. *** 거장 감독 답게 마음껏 장장 3시간 반을 할애를 받은 것 같다 다른 전기 영화와 마찬가지로 서사는 사건의 설명과 인물들의 관계로 짜여있다 그리고 시간의 배경과 흐름의 변화를 담는다 문제는 과연.. 3시간 반이나 이야기할 거리가 많았냐는 것이며 그 3시간 반을 어떻게 전기 영화가 주는 지루함을 덜어낼 것인가인데.. 그렇게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