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8 13:02 [쿠키 연예] 한국 영화 관객점유율이 외화를 앞질렀다는 소식이 하나의 중요한 기사가 될 정도로 국내 극장가에서 외화의 비중은 막강하다. 이는 한국 영화가 보여줄 수 없는 관객 만족도를 충족시켜준다는 면에서 의미도 있지만, 한국 영화의 영역을 넓혀주는 가교 역할도 한다. 그런데 외화가 수입함과 동시에 국내 관객들과 바로 만나기는 어렵다. 관객들 모두가 전 세계 외국어를 유창하게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결국 미국, 유럽, 일본 등 각국에서 수입되는 외화는 ‘번역 작가’들의 손을 거칠 수 밖 에 없다. 이들의 번역의 완성도는 곧 관객의 몰입도와 영화 흥행까지 연결된다. 8월 26일 개봉을 앞둔 일본 영화 번역을 맡은 박현경 작가도 이를 알기에 좀 더 자연스럽게 원문 그대로의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