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ㅁ

뮤직 네버 스탑 (The Music Never Stopped, 2011)

잔인한 詩 2022. 6. 29.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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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일어난 실화

루 테일러 푸치는 아프고 모자란 역에 어울리는지
2011년작인 이 영화 담에 
바로 아침에 본 <스토리 오브 루크>에서 자폐아로 나온다

근데 연이어 두 작품을 보니 연기력 때문이다
***
헨리네는 20년 전 떠났던 아들 게이브는 
뇌종양으로 병원에 누워있단 소식을 듣는다

아빠 기계 공학자 헨리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권고 해직되고
아내는 헨리가 다니던 회사의 비서로 일하게 되자

헨리가 아들을 돌보는데 
음악이 기억을 재생한단 기사를 보게 되고
음악치료사인 다이앤 박사를 찾는다

다이앤은 게이브가 처음으로 음악에 반응을 보인 것이
프랑스 국가가 아니라 비틀즈 All You Need Is Love 앞부분였음을
야식 먹다 라디오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게 된다

이후 부부와 다이앤은 게이브가 기억했던 
15년 전까지의 음악으로 소통을 하는데
게이브가 왜 집을 나갔는지가 밝혀진다

아버지는 시끄런 락 음악을 끊고 
평범히 대학을 진학해서 살길 바랬고
게이브는 히피스런 반전운동가가 되어 있었던 것

대학 박람회보단 
The Greatful dead 공연을 가고 싶어 했던 아이였던 것

토요일 공연을 보러온 부모님 앞에서 게이브는
베트남 반전 시위로 태워진 성조기를 
무대 위에서 흔들고 귀가해선 
삼촌도 아버지도 참전 용사였기에 애국심에 대해 싸우고
게이브는 그날로 가출해서 사라진 것이다

결국, 헨리는 자신의 고집을 끊고 
아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찾아 듣고
그것으로 아들과 소통을 한다

방송에서 아들이 제일 좋아한다는 밴드 표 이벤트가 있자
심장마비로 병원에 누워서 참가해서 득템하고
The Greatful dead 공연을 아들과 둘만 가서
행복한 밤 한 때를 보내지만
그날로 헨리는 죽는다

아버지의 죽음을 모르는 게이브는 
어머니 손에 이끌려 묘지를 찾는데
유언으로 남긴 조문객들에게 들려준 노래는
아들과 공연에서 아들이 그 밴드의 신곡이라는
The touch of gray 
난 살아남겠단 곡였다
***
실화라는데도 
충분히 극적으로 이야기를 잘 끌고 가고 있다

특히 부모가 흘리는 눈물이 참 인상 깊다

아들이 가출 직전에 말리지 못했던 엄마

아들과 함께 자신이 비록 심장마비 증세있는 환자지만
아들과 함께 하지 못했기에 살 날이 얼마 남지 못했기에
꼭 락 공연을 가고싶다고 의사를 설득하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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