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ㄷ

더 박스 (The Box, 2020)

잔인한 詩 2022. 6. 30.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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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은 좀 부르지 말았었음 싶다

발음이 영~ 아니다
아따 오글거리네 정말

어려서 기타 치는 꼴을 못 보겠다며 
폭력을 행사하던 아버지를 피해 가출했던 지훈은 
각종 악기를 다룰 줄 알고 노래도 곧잘 하지만
트라우마로 인해 무대공포증을 떨칠 수 없다

빚쟁이에 쫓기는 
음반 제작자 민수를 만나고선 전국을 돌며
종이 박스에 숨어 노래를 한다

결국 열 번의 공연을 마치고 집시 마을에서
두려움을 떨치고 
사람들 앞에서 기타를 치고

부산 해운대에서 선글라스를 벗고 
감은 눈을 뜨고 공연하고선
오디션을 보고 음반 녹음까지 하게 된다
***
좀더 현실적으로 묘사를 했음 싶다
노래를 부를 때 
다 AR로 처리해서 현장감이 전혀 없다

찬열이 얘는 필모를 보니 
그새 티비나 영화 많이 찍었더만
연기가 왜 이모양 이꼴인지 모르겠다
***
지훈에겐 박스가 
무대공포증을 떨칠 도피처고

민수에겐 평생을 따라다닌 빚이 
그 박스가 된다

세상에는 왜 이렇게 박스가 많죠라고 
지훈은 민수에게 묻는다

나나는 상처는 극복하는 게 아니라
친구처럼 평생 같이 해가는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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