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ㅊ

찬실이는 복도 많지 (LUCKY CHAN-SIL, 2019)

잔인한 詩 2022. 7. 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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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싫어라 하는 한국 영화류이다

한국 영화는 편수도 그렇게 많지 않으면서도
유독 영화감독이나 관계자 소재의 영화가 많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작가란 자신이 제일 잘 아는 것을 쓰는 것이
정답이란 말이 있다

당연 한국 각본가는 상상력이 없으니
늘 베낀다

자신이 인상 깊게본 영화나
돈이 되겠다 싶은 영화를 베낀다
마치 한국의 예능프로 처럼

아니면...
삶의 경험이나 지식이나
삶에 대한 고찰이 부족하니
소재를 찾을 수 없으니
경험담인 영화 관련 일을 소재 삼는다

아니나 다를까 그러겠지 했더니
이 감독의 자전적인 부분이 많이 담긴 각본이랜다
근데 웃긴게
홍상수나 김기덕이나
지딴은 예술 영화 찍는 애들이 꼭 위와 같다

감독도 대사에도 나오지만
예술 영화파이다
상업 영화를 마치
자신의 수준 아래로 생각한다는 건데...

영화 전공자로서
감독에게 묻고싶다
"영화가 무엇인지를...
곁다리에 헛다리 짚고 있는 게 아닌지..."
***
영화는 대사에 고민을 많이했다고 한 만큼
잘 되었고
별 화려한 카메라 웤이나
음악이나
음향을 보이지 않는다
딱 독립영화 수준이다

그렇지만
영화의 개념이나 정의도
인생에 대한 깨달음도
뭐하나 제대로 짚어내지 못하고 있다
어른 아이의 성장드라마가 아닌
어른 아이가 어른 아이일 수밖에 없는
답답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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