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스크랩] 현상학적 접근방법

인간 행태의 내면적인 세계의 의미(meaning) 이해를 중시하는 접근 방법을 말한다. 현상학적 접근방법은 사회 현상의 본질·인간 인식의 특성·이론의 성격 등 사회과학 연구의 좀더 본질적인 문제를 둘러싸고 실증주의와 행태주의가 내세우는 과학적인 연구 방법에 반기를 들고 있다. 현상학적 접근방법은 사회 현상 또는 사회적 실재(social reality)란 자연 현상처럼 사람과 동떨어진 객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의식·생각·언어·개념 등으로 구성되며, 그들의 상호 주관적(inter-subjective)인 경험으로 이룩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회과학에서 형성하는 사유 대상(thought objects) 또는 정신적 구성물은 자연과학의 그것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한다.

후설이 심리학주의(논리법칙이 보편타당한 것이 아니라 단지 심리적인 강박감에 

의해 참으로 간주되는 상대적인 것이라는 이론)를 벗어나는 데에는 프레게 

(심리작용에 의해 수개념을 설명하는 태도를 비난하고, 심리적인 것과 논리적인 것, 

주관적인 것과 객관적인 것, 참으로 간주함과 참인 것 그 자체를구별할 것을 강조)와 

나토르프(논리적 심리학주의는 객관적 논리적 영역을 주관적 심리학적 영역으로 

부당이행시키는 것이라고 비판) 그리고 볼차노 (사유같은 주관적 작용과 독립적인  

객관적인 명제 그리고 진리 그 자체가 존재한다고 주장)의 영향이 크다.  

(한전숙 p84-85) 

 

이러한 반심리학주의와 대상개념을 넓게 확장시켜 물질적 사물뿐만 아니라 

상상동물, 원, 사각형까지 대상으로 본 마이농의 대상이론 그리고 중세  

스콜라철학에서 기인했으며 브렌타노가 도입한 지향성 개념이 후설의 현상학의 

성립에 주요한 기틀을 형성한다. 

 

http://blue.nownuri.net/~nowphil/2/2-h.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