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wake of somebody/something
~에 뒤이어[~을 뒤따라]
영제목을 보자면
대지진 이후란 뜻이다
***
명불허전 형사 토마시노 역의 아베 히로시
토네 야스히사 역의 바람의 검신 사토 타케루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물론 칸짱역의 여주도 훌륭했다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은
국가와 사회에서 소외되고
인간으로서 생활이 아닌
생존조차 보장받지 못한 사람들을 의미한다
***
사회복지사로서 명망과 인격자로서 인정을 받는
미쿠모와 죠노우치가
아사 상태로 발견된다
대지진으로 아내와 아들을 잃은
비록 아내의 시신은 확인했지만
아들은 끝내 못 찾은 형사 토마시노는
냉소적이고 무관심하며 몰인정스러워 보인다
반면 도쿄 출신 형사 하스다는 그냥 경찰일을 하는
경찰일 뿐 일을 대할 때 사무적이다
피해자 둘이 과거 동일 복지센터 근무자였음을 알게 된
경찰 측은 원한 관계로 보고
기초생활수급자 거부자 명단을 조사한다
게 중에 센터에 불을 질러 빵잽이까지 된
토네가 있음을 알게 되고
주요 용의자로 지목한다
당시 복지센터 직원였던 카미사키는
현재 국회의원이라 표적일 될 것을 알고
경호와 경찰이 보호를 하는데
토네는 결국 체포된다
토네가 당시 불을 지른 이유는
대피소에서 맺어진 가족 토오시마 케이 할머니와
마루야마 미키코 곧, 칸짱이었는데
할머니 기초생활수급자 승인해놓고선 취소되어
할머니가 아사했기 때문였다
토마시노와 하스다는 해당 사건을
카미사키 의원의 말을 들은 바
할머니에겐 이혼 전 딸이 있었고 입양을 보냈는데
딸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 기초생활수급 지원을 미쿠모의 조언으로
취소해버렸기 때문였다
이 사실을 두 형사에게 건네들은 토네는
실종된 카미사키가 대충 어딨는지를 알겠다며
형사들을 이끈 곳은 바로 할머니 집였다
역시 아니나 다들까 보건복지센터 사회복지사를 하며
복수를 하고있던 칸짱과 카미사키가 있었다
토네는 칸짱을 설득하고 결국 자해를 막고
카미사키는 구출된다
모든 사건이 해결되고 토마시노와 토네는
지진 해일이 몰아쳤던 바닷가에서 대활 나눈다
토네가 칸짱을 지키려 했던 이유는
해일이 몰아쳤을 때 노랑 자켓을 입은 소년을 구해주고 싶었지만
물이 무서워 포기했기에
대피소에서 만난 노랑 자켓입은 소녀 칸짱을 지켜주고 싶었단 거다
토마시노는 토네에게 고맙다고 한다
토네가 구해내지 못한 그 소년이 바로
자신의 아들였고
자신조차 대피소에서 칸짱에게 눈이 갔던 이유에서다
***
비록 대지진 이후에 발생한
일본의 복지사각지대의 아픈 인생들의 이야기지만
충분히 주제의 목소리는 크다
칸짱은 말한다
소리를 지르라고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
세상은 넓고 누군가는 도와줄 이가 있다고...
남일 같지 않은 내용의 영화다
내 자신의 현상황을 보는 것 같다
너무 사실적으로 다가와
부끄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ㅠㅠ
4.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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