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생각(반면교사 혹은 타산지석)/(펌/ 편집) 자막에 대함

다큐: “다크나이트를 지켜죠” – 영화 자막 제작자 문화

잔인한 詩 2011. 2. 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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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제작가들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영화보기(43분): http://youthvoice.or.kr/project/view/view/1272 혹은  http://durl.me/3wsuz

영화 소개: http://rarapippo.tistory.com/35

새로운 다큐멘터리 보기의 즐거움을 한껏 누리는데는 아쉬운 점들이 있지만,

이 영상이 과감히 보여주는 “어둠의 경로” 혹은 디지털-네트워크 지하문화의 한 단면은 볼만하다. 외국 영화의 자막을 번역·제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터뷰가 나오기 때문이다. 문화생산물에 대한 적극적인 소비자 혹은 이용생산자들, 곧 우리들이 저작권에 대해 갖는 아래로부터의 입장과 주장을 통해서 현재의 저작권 문제를 접근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점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판사라고 하는 말하자면 저작권 전문가의 횡설수설을 통해서 연출자의 저작권에 대한 입장을 간접적으로 제시하려고 한 이야기 흐름과 연출은 역설적이고 자기배반적이다.

어쨌든,

“다크나이트” 혹은 ‘어둠의 경로’를 추적한 한 사례로 기록해 둔다. 불법복제 해커(이른바 헤비 업로더), 컴퓨터 해커(크래커), 바이러스나 스팸 작성 해커 등의 지하문화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이들 본격 해커문화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기획하는데 참고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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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hack.jinbo.net/?p=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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