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ㄱ

그들만의 월드컵 (Mean Machine, 2001)

잔인한 詩 2022. 7. 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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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서 프로가 됐고 승승장구하던 '대니'는
방탕한 생활로 엄청난 빚을 지게 되고
영국 대 독일 경기에서 일부러 져서
국가의 적이 된다

이후 술에 쩔어 살다 음주 운전을 한 날
경찰에 잡히고 경찰을 폭행함으로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 안에서 여러 사람들과 친분을 쌓게 되고
교도관 대 수감자 축구 경기를 위해
주장이자 감독이 된다

우여곡절 끝에 경기가 벌어지는 날
초반엔 수감자 쪽이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골키퍼 수도승 제이슨 스타뎀이 오두방정을 떨다가
두 골이나 내어줘서 2대 2 동점이 된다

한편 대니는 가석방 없고 20년을 감빵에서 썩게 하리란
주지사의 협박에 못 이겨
경기를 제대로 안 뛰다가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는 동료 수감자들을 보며
후반 얼마를 남겨 놓구 혼신을 다해 뛴다

마지막 골은 제일 어리버리 빌리에게 넘겨주고
경기에 승리한다

주지사는 도박으로 쫄딱 망하고
교도관장은 대니의 스포츠 정신에 감격해서 악수를 청한다..
***
심각한 것 같으면서도 웃기고
웃긴 것 같으면서도 진지하다

내용이야 뻔한 대로 흘러갔지만
배신과 신뢰 등의 주제를 잘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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