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에 걸린 남자 spider in the web, 2019

시편 144: 3, 4
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알아주시며 
인생이 무엇이관대 저를 생각하시나이까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
전도서 11:9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과 네 눈이 보는대로 좇아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전도서 12:1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
요즈음 첩보물치곤
액션이 거의 없다
실화 영화니 뭐 어쩔 수 없다
퇴물 첩보원의
동료 첩보원 아들 챙기기
배신자가 
배신 당하는 얘기
***
아브람은 동료 유다의 첩보원으로서의 삶을 지켜보면서
토사구팽 당하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 봤고
그에 따라 챙길 것 챙겨 가면서 살다가 
모사드로부터 감시를 받고
그 감시자가 짝궁 유다의 아들 다니엘..
능글맞고 능수능란한 솜씨로 
모든 위급 상황을 재기와 말솜씨로 해결하는 아브람이라도
진정한 사랑 만큼은 죽기 전 해보고 싶었던 것이고...
어쨌든 거미줄에 걸린 남자는 아브람이고
그 거미줄은 뭘까?
안젤라 곧, 아말일까?
장군일까?
액면은 그렇지만
하나님 없는 인생은 
첩보원이든 아니든 
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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