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숫자, 영어 등 38

n번째 이별중 (Time Freak, 2018)

우리 처음 만났을 때 (When We First Met, 2018)와 같은 설정이다 이 영화의 제작연도도 2018이다 따라서 연도마다 특히나 헐리웃에선 비슷한 소재와 구성으로 영화 대결을 펼친단 거다 어느 쪽이 베꼈는지 모르지만 하여튼 희한하게도 영화사엔 연도별로 같은 장르 구성의 영화가 있다 *** 스틸먼은 스맛폰 어플로 과거로 되돌린다 헤어지자는 데비를 붙잡기 위해 수많은 잘못했을 시점을 찾아가 제대로 해보지만 결론은 바꿀 수 없는 걸 깨달은 천재 스틸먼 그제서야 이 남자 스틸먼을 받아들이는 데비 *** 근데 캐스팅을 잘못했는지 남주에 비해 여주가 너무 삭았다 마치 엄마와 아들 같다 많이 좋게 봐도 한참 누나와 남동생 그러니 집중이 안 된다 데비 역 소피 터너 96년생 스틸먼 역 에이사 버터필드 97..

CCTV (CCTV, 2020)

때는 1997년 한 소규모 방송에서 "아빠 힘내세요"란 프로를 새해 직전에 제작하면서 2중 몰래카메라를 진행한다 아내는 바로 옆방에 있으면서 멀리 떨어진 척하며 전활 걸고 전활 받는 남편은 알면서도 모른 척 그때 내연녀 회사 직원이 등장 그걸 본 아내가 자살하자 그 충격으로 남편까지 자살한다 그 일이 있고 10년 후 방송국엔 귀신이 직접 나타나 죽임을 당하거나 빙의가 돼서 서롤 죽이는데 막내 PD만 살아남아 정신병원에 갇혀있다 인터뷰를 온 유투버는 귀신에 의함이 아닌 김 PD 곧, 그 죽은 아내의 남동생의 짓이라 단정하고 엄마의 죽검을 목도한 딸을 찾아보겠단 말로 병원을 떠나는데 막내 PD는 전화를 해서 자신이 왜 다 죽였겠냐며 운을 떼고 자살한다 이걸 찍은 유투버는 룰루랄라 조회수에 만족하며 흥에 겨워..

7번째 날 (The Seventh Day, 2021)

왜 이 영화가 평점이 낮을까 나는 분석해야 한다 *** 젊었을 적 보조사제로 구마 의식에 갔다가 선임 신부 루이스와 빙의된 꼬마를 마귀에게 잃은 피터는 죄책감에 어느새 베테랑 구마사가 됐고 주교 측에서 수습으로 구마사 교육원 수석 신입 다이엘을 붙여준다 피터는 1차 수업으로 노숙자 쉼터에서 영분별의 은사를 체득하게 한다 마귀는 광명의 천사로 오는 법 이마에 내가 마귀요 하지 않는 것을 가르친다 노숙인 자원봉사자가 바로 마귀였던 것 ㅋ 수습이고 나발이고 2차 큰껀으로 바로 건너뛴다 아빠 엄마 누나를 도끼로 죽인 꼬마 찰리의 사건이다 피터는 다이엘에게 전임하는데 찰리네 집에 들어가서 감지하라고 하고 다이엘은 집안 분위기 환영을 본다 이후 찰리가 있는 감호소를 가서 찰리를 면회하는데 마귀가 등장한다 피터의 추..

10 바이 10 (10x10, 2018)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외딴 곳에 방음 잘 되는 집이 있음 좋겠다 헌데 여자는 왜 저렇게 쌈을 잘하고 남자는 왜 저렇게 속절없이 당할까 백주대낮 대형 마트 주차장에서 여유롭게 납치하는 것에 납득인 안 간다 남자는 계속적으로 캐시인 나탈리에게 진실을 말하길 종용한다 캐시의 본명은 나탈리이고 간호학을 공부했고 쌍둥이로서 어린 시절 자신의 친구와 눈이 맞아 떠난 아빠 때문에 교회에서 냉대받고 여동생은 목을 매달아 죽었기에 불륜이라면 치를 떠는 여자였다 남자는 나탈리가 근무하던 병원에서 의문사당한 셋 중 하나인 여자가 바로 아내였는데 법원에서도 못밝힌 것을 알고자 납치했던 것 나탈리 왈 남자의 아내 조차 불륜녀였고 남자의 딸조차 그 불륜에서 나온 애 격투 끝에 남자는 나탈리를 물리치고 딸을 부둥켜안고선 넌 내 자..

61* (2001)

배리 페퍼 필모에서 여기선 로저 매리스역이다 로저는 미키의 그늘에 가려서 욕을 들어먹는 선수였지만 미키가 몸 상태가 영 아니라 포기하고 결국 베이브 루스의 시즌 60개 홈런 기록을 경신하냐마냐 하는 자리에 오른다 사악한 루스 아내도 그렇고 야구팬들도 그렇고 상대팀도 그렇고 기록을 못깨길 바란다 협박과 야유를 받아가면서 로저는 기록 경신을 위해 좌절도 하고 눈물도 흘리고 탈모를 겪지만 끝까지 싸워나간다 무명에서 유명으로 nobody에서 somebody로 되어가는 과정은 아무리 정직하고 성실해도 악이 꼬인다 로저는 결국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61호 홈런을 뽑아낸다 이후 62호 홈런을 뽑은 자들이 있었으나 스테로이드 복용자이고 진정한 정직한 기록자는 로저 매리스였던 것이다 애스터리스크 * 별표의 의미는 바로 ..

U턴 (ಮಗಳು ಜಾನಕಿ, U Turn, 2016)

ಮಗಳು ಜಾನಕಿ = Daughter Janaki *** 인도가 얼마나 미개한지를 보여주는 영화다 최첨단 CCTV 장비를 보유하면서도 양방향 고가도로 경계석 설치를 안 해서 불법 유턴이 벌어지고 거기서 죽은 애기 엄마의 원혼이 허접하게 막아놓은 공구리 덩어리를 치운 12명을 죽였으나 정작 자신과 딸을 죽게 한 놈은 바로 남편였단 얘기다 *** 지방 신문사 인턴 라차나는 양방향 고가도로 경계석 옮겨 유턴한 놈 인터뷰를 갔다가 살인범으로 몰리는데 알고 보니 불법 유턴한 나머지 아홉놈도 자살한 듯이 죽임을 당했고 라차나는 과학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 사건을 알기 위해 고의적으로 불법 유턴을 해보는데 밤에 엄마 귀신과 딸 귀신의 환영을 보게 된다 이로써 자신을 믿어주고 도와준 경찰 부감찰관 나야크의 도움으로 엄..

39 형법제39조39 (刑法第三十九條, Keiho, 1999)

모리타 요시미츠 감독 필모에서... 심신상실자와 미약자에 대한 형법 이야기다 화편화와 카메라웤이 상당히 불친절하면서도 친절하다 무슨 의미인가 하면 요즘 영화야 말로 다 설명하지만 이 영화는 영상으로 설명을 한다 다만 영상을 보아도 어떤 상황인지 이해가 쉽게 한단 뜻이다 *** 영화의 원래 태생의 의미를 잘 살리고 있다 영화란 대사에 의존하는 예술이 아니라 원래 영상에 의존하는 예술이다 요즘 영화야 대사로 말로 다 설명하지만 원래 영화란 그렇지 않다 관객이 영상을 보고 기호학적으로 그것을 풀어나가야하고 알아채야 하는 것이 맞다 이 영화가 그렇다 말로 하지 않는다 배경과 인물을 나레이션이든 등장인물의 대사로 설명치 않고 영상으로서 정보를 제공한다 그 해석은 관객들의 몫이고 수준이다 *** 시바타 마사키는 연..

8비트 크리스마스 (8-Bit Christmas, 2021)

몇몇 작품에서 과거 조악했던 오락게임을 소재로 CG로 어떻게 구사해서 서사를 진행하는 영환 줄 알았는데 라떼는 말야~ 하면서 딸에게 아빠가 닌텐토가 얼마나 막강한, 동네 아이들에게 인기품종였는지를 이야기하는데 지루하다.. 영화는 아빠가 스맛폰을 허락지 않지만 딸에게 크리스마스란 그런 선물이 중요한 게 아니란 걸 설명하기 위해 자기가 니 나이때 닌텐토가 얼마나 갖고 싶었고 부모를 설득하거나 보이스카웃 화환 팔기도 하고 동네 친구들과 야구 카드를 팔기도 해서 얻으려 했지만 결국 실패했고 어린 나이 알바하면서 샀단 이야기를 한다 아빠가 스맛폰을 왜 허락하지 않는지도 아빠의 아빠가 이왕 일본에 삼촌이 있고 선물까지 보냈는데도 닌텐토를 보내달라 안 했는지도 설명이 없다 태권도 학원비가 가라데 그것보다 비싸단 것과..

R100 (2013)

엄밀히 따지면 액자 영화인데 초반은 마조키스트적 변태 영화 아내는 식물인간인데 비밀구락부 여자들한테 맞아서 쾌락을 얻고자 한다 허나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아내에 대한 죄책감에 경찰에 신고해도 답 없고 아내 아들 장인까지 위협받자 돌연 영화는 악숀 영화로 돌변한다 돼지 침뱉기녀가 뚱뚱해서 2층 난간에 기대어 죽자 변태 구락부 대장 서양 거인과 똘마니가 와서 장인 어른댁을 침공하지만 수류탄에 거진 죽자 대장이 직접 나서서 쥔공을 겁탈해서 남자가 임신케 한다 쥔공은 아들과 배 뽈록 나온 채로 가족사진을 찍는다 *** 100R 에서 R의 의미는 알 수 없다 영화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100세가 된 영화감독이 원하는 100세 관객이나 이해할 영화 시사회 내용이다 결국 각본가나.감독은 어차피 남들 이해에는 신경 안..

12명의 죽고 싶은 아이들 (十二人の死にたい子どもたち, 12 Suicidal Teens, 2019)

일종의 밀실 추리영화다 키사라기 미키짱, 페르마의 밀실, 이그잼 등 제작비는 거의 출연료로 나갈지 모르지만 탄탄한 시나리오와 세밀한 연기 지루하지 않을 카메라 워크, 화편화, 편집이 필수여야 한다 영화는 이상의 것을 만족시킨다 *** 한편, 하시모토 칸나 때문에 무척 기다린 영화였다 늘 개구진 연기만 하는 소녀인데 이런 심각한 영화에서 어떻게 연기하고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한 영화였다 이 또한 만족이다 천년돌 칸나 양이 웃긴 영화뿐만 아니라 모든 장르에서 선전하는 훌륭한 배우가 되길 바란다 또한, 이외 출연진 어린 배우들은 내로라하는 일본 영화의 주연급이다 차세대 일본 영화를 책임질 아이들인데.. 그 연기도 믿음을 줄만 하다 *** 주제나 영화 결말이나 전개가 뻔한 부분이 좀 아쉽다. "(전도서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