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라고 번역하기 보단 경리라고 해야할 듯 싶다 특이한 영화다 서사는 누구 보다 일찍 출근해서 제일 마지막 퇴근하는 제인의 일상을 따라간다 하루 죙일 제대로 먹지도 못한다 아침에 시리얼 좀 먹으려하니 탕비실을 오가는 직원 때문에 몇 숟갈 겨우 먹는 둥하고 휴게실 직원들 처먹고 어질러 놓은 것에서 그나마 성한 빵 입에 물고 있는데 남직원 둘은 한심하단 듯이 째려본다 점심엔 직원들 밥 다 챙겨주고 빵조가리라도 먹을라치니 닭아닌 칠면조 햄버거라고 눈칫밥 준다 식사 후 직원을 처먹은 것 설거지 혼자서 다 하고 있는데 싸가지바가지 여직원 둘은 지네들 처 먹은 컵이랑 접시를 놓고 간다 애까지 봐야하고 자기 자리를 빼앗길지도 모르는 직원 출장에서 이뻤다고 데려운 예비 경리를 호텔에까지 모셔주기도 해야한다 이 여자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