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의 동침 현대판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무튼 적과의 동침 더하기 투명인간인데 투명인간 소재의 영화가 대개는 수퍼 히어로 쪽이고 악당 쪽은 드물긴 한데 이 영화도 악당 쪽이다 *** 서사는 이러하다 건축설계사인 세실리아는 모든 것을 통제하고자 하는 남편의 압제를 벗어나기 위해 약을 먹이고 탈출을 감행해서 성공하고 이어 남편은 자살로 알려지며 거대한 유산을 상속받는다 친구인 형사 제임스 네에서 기거하던 중 이상한 낌새를 느낀 세실리아는 남편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된다 그 어느 누구도 세실리아를 믿어주지 않고 제임스 딸 시드니를 때린 것으로 오인 홀로된 세실리아는 흔히들 투명인간 대처법과 같이 커피가루를 뿌리고 기다린다 그런데 가만히 보아하니 남편이 정말 살아있다면? 하고 전활 해보니 벨 소리가 천장에서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