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8-06-28 “도토리 줬으니까, 너랑 나랑 이제 1촌이다!” (영화 ‘투사부일체’) “계백이가 한 말 중에는 총 네 번의 거시기와 한번의 머시기가 쓰였는데…”(영화 ‘황산벌’) 우리에게 웃음을 주는 영화 속 대사들. 하지만 한국문화와 언어에 대해 모르는 외국인들은 이런 대사를 이해할 수 있을까? 영화는 문화를 반영한다. 따라서, 영화 번역은 대본을 그대로 직역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영상의 이미지를 살리는 동시에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어야 진정한 영화 번역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영화번역가이다. 영화 번역가는 외국에서 외국어로 만들어진 영화를 우리나라에서 개봉·방송할 때 시청자와 관객이 이해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