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서점 주인 레베카 피전의 필모에서.. 뭔가 희한한 영화다 보통 법정을 다루는 영화는 법정에 초점을 맞추는데 여기선 법정을 아예 보여주지도 않는다 사건에 관련된 가족의 반응만을 보여준다 평결이 어떠했는지 간접화법으로 대신 말로만 전해준다 로버트 경은 아마도 검찰총장 자리 나 법무부 장관 자릴 제안받았을테고 그걸 거절하면서까지 로니의 판결에 집중했을 터이다 왜인지는 마지막씬에서 대충 짐작이 간다 캐서린은 앞으로 볼 일이 없겠지만이라고 단서를 달지만 로버트는 보고 싶다고 한다 캐서린은 여자를 잘 모르는군요 라고 말하지만 로버트는 남자를 잘 모르는군요 라고 응수한다 로버트는 말한다 정의를 실현하는 건 쉽지만 옳은 일을 하는 것은 어렵다 어쨌든 영화는 정의든 옳은 일이든 그걸 추구하는 과정과 결말을 보여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