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한국 영화는 소재를 영화관계인, 특히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다룬다
왜 그런 걸까?
인생 경험 부족이다
일설에 한국애들은 수학 문제는 잘 풀어도
막상 그 이론에 관해선 모른다 한다
마찬가지다
영화를 공부하는 것이랑
인생을 공부하는 것은 다르다
영화는 인생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지
영화 자체가 인생은 아니다
각본을 쓸 때
아니 무슨 예술작품을 만들 땐
자신이 가장 잘 아는 것을 쓰는 것이 정석이다
그만큼 한국 감독들은 각본가들은
인생 경험이 부족하고
인생에 대한 고찰이 부족하다
인생에 대한 원리를 모른다
아는 것이라곤 영화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이 영화는 한정된 영화에 대한 실제적 고찰에 대한
해우소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친구인 피디가 하는 말이 영화의 정석이며 현실이다
근데 가만히 보니
정감독은 일부러 배우를 숨기고선
그 모든 것을 계산에 넣어두었다
서사의 흐름은 묘연한 구석이 있다
단역 배우가 협박을 했다
투자자를
그 부분이 불불명하다
CG 마스크에 피가 왜 묻었을까
설령 협박을 했다손 투자 재개와 협조를 한다라
뭐 그럴 수 있다
헌데 투자자는 아무런 상처가 없다
순서도 이상하다
2퍼센트란 의미는 실제적으론 감독의 살 가능성을 말하는데
편집의 순서상 어떻게 그 2 퍼센트를 감독의 생존 가능성과
스탭의 희망으로 확장한 대사를
단역 배우는 투자자를 협박하면서 이미 말하고 있을까
그 씬이 나오고 나서 감독이 친구 피디에게만 2퍼센트의 의미를 말한다
앞뒤가 안 맞는 것이다
어쨌든 이 영화는 독립영화다
독립 영화라서 독립 영화, 예술 영화를 다루고 있다
오글거리는 영화 푸념, 하소연이 전체적으로 깔려있어
지긋지긋하다
영화의 퍼즐만 잘 맞춰놨다면
그나마 볼 만하다는 아니겠고
볼 수 있을 만한 영화가 됐겠다 싶다
식상한 소재, 시한부
식상한 영화 담론
그렇게 좋은 영화는 아니다
피디가 말한 바와 같이
영화란 감독 혼자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집합체이며 엄청난 자본이 들어간다
그래서 영화는 함부로 건드리는 것이 아니다
그나마 점수를 좀 주고픈 건
영화판에 대한 고찰은 사실적이어서다
2.5 / 5